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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필" 검색 결과

[2024년 베스트] 조재휘 평론가의 사사로운 해외 영화 리스트

[2024년 베스트] 조재휘 평론가의 사사로운 해외 영화 리스트

연말에 접어들면 한 해의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은 시네필이라면 갖기 마련인 은근한 즐거움일 것입니다. 그동안 보았던 영화를 돌이키고 여러 작품들과 함께했던 시간의 기억들을 엮어 정리하며 한 해를 마감하는 한편으로는, 내년에 마주하게 될 미지의 영화에 대한 기대 역시 품어보게 됩니다. 이 리스트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마다 마음속으로 정해두고 있을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 한 줄을 보태어 더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넷쿠티디웨만 있는 게 아냐, 목적 따라 구독할 만한 OTT 플랫폼

넷쿠티디웨만 있는 게 아냐, 목적 따라 구독할 만한 OTT 플랫폼

이제는 영화도, 드라마도 더 이상 개봉 엄수, 본방사수에 목매지 않는다(물론 영화는 개봉 수익 비중이 여전히 크지만). OTT 플랫폼을 통한 스트리밍 감상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오면서 OTT 구독을 단 하나도 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졌을 정도다. 구독형 상품의 시대다. 그렇지만 특정 OTT 플랫폼을 꾸준히 쓰다 보면 어느샌가 '뭘 볼까'가 아니라 '뭘 봐야 하지'라고 의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 때 특정 시청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OTT 플랫폼을 잠깐이라도 사용해보면 어떨까.
놓치지 않을 거예요. 살면서 한 번쯤 꼭 봐야 하는 영화들, 극장에서 만나자. 〈독립시대〉〈국외자들〉〈우나기〉〈동경 이야기〉

놓치지 않을 거예요. 살면서 한 번쯤 꼭 봐야 하는 영화들, 극장에서 만나자. 〈독립시대〉〈국외자들〉〈우나기〉〈동경 이야기〉

오래된 명작들이 귀환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줄어든 신작의 자리를 재개봉 영화들이 채웠던 지난 1~2년 사이의 흐름은 익숙하지만, 수마를 떨치기 어려운 고전, 예술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열광은 의아하다. 누군가는 OTT 플랫폼과 숏폼으로 대표되는 미디어 경험에 익숙해진 세대가 반대급부의 자극과 희소성에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또 다른 누군가는 20~30대 관객층이 취향을 세분화하고 도전적으로 큐레이션한다고 평가한다. 필자는 지금 아니면 극장에서 보기 어려운 명작, 살면서 한 번쯤 꼭 봐야 하는 영화들을 놓치기 싫어 극장으로 향한다.
〈로봇 드림〉 〈젠틀맨〉 〈바튼 아카데미〉…당신이 놓친 영화 세 편을 꺼내봅니다.

〈로봇 드림〉 〈젠틀맨〉 〈바튼 아카데미〉…당신이 놓친 영화 세 편을 꺼내봅니다.

천만 영화가 좀처럼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대세가 된 화제작이 아니면 다른 영화에는 관객의 발길이 닿지 않게 된, 흥행과 다양성 양면이 모두 실종되어가는 오늘날 한국 극장문화의 상황은 뜻하지 않은 피해자들을 낳곤 했습니다. 작품으로서의 가치, 주목할 만한 영화적 완성도와 가치를 지녔지만 극장 상영관 수가 적게 할당되고, 대중적 관심에서 밀려난 작품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9월 25일 재개봉하는 과 더불어 나름의 관점으로 추려낸 세 편을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박찬욱의 〈리틀 드러머 걸〉! 세계 유일의 감독판 물리매체, 감독판 4K UHD 블루레이 리뷰

박찬욱의 〈리틀 드러머 걸〉! 세계 유일의 감독판 물리매체, 감독판 4K UHD 블루레이 리뷰

‘Little Drummer Boy'라는 영어권의 관용적 표현은 18세기 말엽, 나폴레옹 시대 유럽의 전쟁 양상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1975)이나 (1970), (2023) 같은 대형 서사극에서 재현된 바와 같이, 이 시기의 전쟁이란 머스킷 소총으로 무장한 일군의 보병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횡대로 진형을 짜서 일사불란하게 사격과 행군을 수행하는 식으로 전개되었는데, 이때 군대의 사기를 진작시킴과 동시에 명령의 전달을 위한 신호수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북치는 소년’들이었습니다.
제16회 DMZ Docs, 43개국 140편 다큐멘터리 상영.. 개막작은 인도 농민의 시위 과정 담은 〈혁명을 경작하다〉

제16회 DMZ Docs, 43개국 140편 다큐멘터리 상영.. 개막작은 인도 농민의 시위 과정 담은 〈혁명을 경작하다〉

베일 벗은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9월 26일(목) 임진각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가 상영작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DMZ Docs에서는 총 43개국 140편(장편 80편, 단편 60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제16회 DMZ Docs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감독 니쉬타 자인, 아카시 바수마타리)는 코로나19 시기 인도를 배경으로, 지배층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농업법에 반대하기 위해 인도 전역에서 모인 수십만 농민과 그들과 연대한 사람들의 시위현장을 담은 작품이다.
[2024 BIFAN 10호] 〈유마 카운티의 끝에서〉 프란시스 갈루피 감독, 맷 오닐 프로듀서 인터뷰

[2024 BIFAN 10호] 〈유마 카운티의 끝에서〉 프란시스 갈루피 감독, 맷 오닐 프로듀서 인터뷰

“단 한 테이크로 엔딩 장면 완성해”
​발 빠른 관객이라면, 프란시스 갈루피라는 이름을 그의 작품보다 빨리 만났을 것이다. 이 감독은 장편 데뷔작 를 공개한 후 최근 신작에 합류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를 초청해 이 허무주의로 가득한 프란시스 갈루피 월드를 관객들 앞에 세웠다. 유마 카운티의 마지막 주유소에서 기름 트럭을 기다리는 식칼 판매원, 그리고 그 주유소에 도착한 2인조 무장강도의 이야기는 다른 방문객들의 합류로 예상 밖의 전개를 보여주며 전 세계 관객들을 흔들었다.
“영화로 행동 변화 이끌어내고자 한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영화로 행동 변화 이끌어내고자 한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 매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열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올해도 찾아온다.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일까. 벌써 21회를 맞은 만큼 이번에는 '행동'과 '실천'에 방점을 찍었다. 영화제의 슬로건도 직접 행동하자는 취지로 'Ready, Climate, Action, 2024. (대비, 기후, 행동)'으로 정했다. 영화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대책을 고민하고 나아가자는 결의는 「기후 행동」, 「지구를 구하는 위인들」 등의 섹션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제11회 들꽃영화상 시상식, 대상 김미영 감독〈절해고도〉

제11회 들꽃영화상 시상식, 대상 김미영 감독〈절해고도〉

극영화 감독상〈괴인〉이정홍, 다큐멘터리 감독상〈수라〉황윤
제11회 들꽃영화상 최고상인 대상은 김미영 감독의 가 차지했다.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오동진, 달시 파켓)는 5월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1관 상영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전체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했다. 는 촉망받는 조각가였던 윤철 과 미대 진학을 포기한 채 갑작스레 출가를 선언한 딸 지나 부녀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절망, 세속의 인연과 영속의 구원에 대해 얘기하는 작품이다. 들꽃영화상 대상은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에 오른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최종 선정한다.
'영화 수입 10년차, 취미 아니야...' 소지섭이 PICK한 그 영화들

'영화 수입 10년차, 취미 아니야...' 소지섭이 PICK한 그 영화들

2014년, 소지섭은 수입배급사 찬란과 협업해 영화 을 국내에 소개했다. 이후 소속사 51k와 함께 2015년부터 수입배급사 찬란에 연 단위 투자를 하며 다양성 영화 수입에 힘쓰고 있다. 덕분에 국내 예술 영화 팬들은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소지섭은 인터뷰를 통해 “다양성 영화에 대한 투자는 능력이 된다면 계속하고 싶다. 손실이 크긴 하지만 그동안 내가 받은 걸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지속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 일은 취미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