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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왕> 독립영화적인 서사에서 벗어나기

<국경의 왕> 독립영화적인 서사에서 벗어나기

가능의 장소, 가변적 관계 영화 만들기를 환유하는 영화에 관한 영화. 이 영화 만들기에 관한 자기 반영적 영화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배우 김새벽을 제외하면 감독의 전작 (2014) 출연진이 대부분 합류한 데다 감독을 포함한 대부분의 스탭이 배우를 겸한다. 주요 캐릭터는 영화를 만들었거나, 만들기 위해 일단은 무언가를 쓰거나 구상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것이 어쨌다는 말인가. 영화에 관한 영화를 만드는 이가 임정환 감독만은 아니며, 자기 반영성은 만드는 방식의 곤궁에서 비롯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때도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 진단, 늘어난 편수와 시장의 정체된 인식 사이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 진단, 늘어난 편수와 시장의 정체된 인식 사이에서

극장에 애니메이션이 쏟아진다.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 진단, 늘어난 편수와 시장의 정체된 인식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해 다소 어려움은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외면받을지는 몰랐다. ” 오랜 제작기간을 거쳐 선보인 한국 장편애니메이션 이 18만7천명(2018년 2월12일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오성윤 감독은 의 부진에 대해 “아쉬움만큼 장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이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할리우드의 재간둥이 라이언 레이놀즈, 로맨틱 코미디 <샷건 웨딩> 주연 맡는다

할리우드의 재간둥이 라이언 레이놀즈, 로맨틱 코미디 <샷건 웨딩> 주연 맡는다

라이언 레이놀즈 시리즈를 통해 단번에 할리우드의 재간둥이로 자리 잡은 라이언 레이놀즈. 그의 찰진 코미디 연기는 계속될 듯하다. 1월29일, 미국 매체 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영화 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또한 “로맨스뿐 아니라 액션까지 결합된 영화다”고 덧붙였다. ​ 은 범죄자들로부터 결혼식을 지켜내려는 커플을 그린 영화다. 각자의 가족을 지켜내는 과정에서 왜 그들이 결혼을 원하는지를 깨닫는 이야기다. 뮤지컬 코미디 영화 를 연출했던 제이슨 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M. 나이트 샤말란 <글래스>, <디 업사이드>의 기적을 유리처럼 깨트리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M. 나이트 샤말란 <글래스>, <디 업사이드>의 기적을 유리처럼 깨트리다

M. 나이트 샤말란의 신작 가 지난주 ‘기적의 주인공’ 를 밀어내면서 주말 극장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봉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M. 나이트 샤말란이 오래도록 준비한 프로젝트에 기대를 품은 관객들이 극장으로 향하면서 삼부작의 마무리를 지켜보았다. 의 1위가 당연하게 여겨졌기에 크게 놀랄 것도 없었던 반면, 1월 셋째 주말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다. 그동안 실망만 안겼던 극장판들과는 달리 “역대 최고의 극장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4위로 깜짝 데뷔, 이후 다수 부진했던 일본 애니메이션이 북미에서 여전히 잘 통한다는...
<아쿠아맨> 등 12월 셋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아쿠아맨> 등 12월 셋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출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송경원 기자얕고 넓은 바다의 왕자가 선사하는 쇼, 쇼, 쇼★★★☆욕심부릴 곳과 버릴 곳을 철저하게 선별했다. 스토리는 최대한 단순하고 고전적이며 익숙하게 접근하고, 대신 볼거리를 최대한 화려하고 다채롭게 준비했다. 캐릭터의 깊이를 포기하는 대신 구간마다 색다른 코스를 선보이는 어트랙션의 전략에 가까운데, 결과적으로 DC 유니버스의 심폐 소생술로는 적절한 판단 같다. 육지에서와 바다에서의 능력 차이를 영리하게 활용한 구성과 레퍼런스의 승리.
실사영화가 되면 힘을 못 쓴다? 할리우드로 간 ‘아니메’ 어떤 게 있을까?

실사영화가 되면 힘을 못 쓴다? 할리우드로 간 ‘아니메’ 어떤 게 있을까?

할리우드가 다시 한 번 ‘아니메’(일본 애니메이션, 재패니메이션을 이르는 말, Anime)에 매혹됐다. 그간 일본영화계는 아니메, 만화 원작 실사영화를 만들어 ‘폭망’이란 결과만 초래했다. 과연 할리우드는 다를까. 할리우드에서 재탄생할 일본 아니메를 기대 포인트, 불안 포인트로 짚어봤다. 원작: 이사야마 하지메 (2009~) 제작사 워너브라더스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은 2009년 연재를 시작한 만화로, 거대한 신인류의 등장에 인류가 궁지로 몰린 세계가 배경이다.
잔망미 폭발! ‘현실흔남’에서 영웅이 된 폴 러드 A to Z

잔망미 폭발! ‘현실흔남’에서 영웅이 된 폴 러드 A to Z

볼매. 볼수록 매력적인 배우. 앤트맨과 와스프>로 돌아온 폴 러드에게 딱 맞는 말이다. 폴 러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등장 못한 아쉬움을 달래듯 에서 스콧 랭/앤트맨으로 매력 만점 열연을 펼쳤다. 폴 러드의 ‘입덕’해볼까 하는 분들을 위해, 소소한 A to Z를 준비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미셸 파이퍼, 로렌스 피시번, 마이클 페나, 해나 존-케이먼 개봉 2018 미국 상세보기 Ant-man 앤트맨 앤트맨>는 폴 러드 인생의 분기점이다.
너드 캐릭터의 표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저스티스 스미스

너드 캐릭터의 표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저스티스 스미스

미워할 수 없는 골칫덩이 하는 일마다 사고를 치고 발목을 잡는데 왠지 밉지가 않다. 에서 공룡보호협회 소속 엔지니어 프랭클린은 허약한 체력에 눈치 없는 오지랖으로 주인공 클레어 와 오웬 을 끊임없이 위기에 빠트린다. 프랭클린은 결정적인 순간에 적에게 들킨다든지 상황을 망쳐버리는 민폐 역할이지만 어드벤처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인물이다. 그가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어야만 긴장이 제공되고, 의외의 활약으로 극의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 중 하나는 귀여움이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6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6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공룡 묵시록★★☆더 임파서블>(2012) 몬스터 콜>(2016)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펙터클을 통해 영화적 테마를 드러내는 것이 바요나 감독의 강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선 스펙터클 부분은 나쁘지 않지만, 거친 플롯 구성 탓인지 테마 부분에선 별 메리트가 없다. 재난 영화 콘셉트에 공룡을 결합시킨 화산 폭발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볼거리.
<데드풀2>가 <데드풀>보다 나았던 이유

<데드풀2>가 <데드풀>보다 나았던 이유

비교적 말이 되는 세계의 억지 농담 (2006)의 원작자 크리스토퍼 프리스트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3부작을 안 좋아했다. 그는 놀란이 슈퍼히어로영화에 심리적 사실주의를 끌어들인 게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했다. “빌딩 위를 뛰어다니는 보디빌더에 대한 이야기라고. 심리학이 끼어들 여지가 어디에 있어. ” 그렇긴 하다. 하지만 놀란은 그런 걸 모르는 척하면서 심각하게 배트맨 영화들을 만들었고 그중 두 번째 영화는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