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검색 결과

사랑의 추억에 갇힌 영혼, 모던보이

사랑의 추억에 갇힌 영혼, 모던보이

이미지: CJ엔터테인먼트 2008년 개봉한 박해일, 김혜수, 김남길 주연의 영화 는 , , 등 작품성 높은 영화들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작품이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신문물에 빠진 청년이 의문의 여인과 사랑에 빠지며 독립투사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주인공 ‘이해명’은 당대 최고 모던보이로 통하던 시인 ‘백석’의 외형을 모티브로 했다. 훤칠한 외모와 댄디한 옷차림,독특한 헤어스타일 등 외적인 모습과 비상한 두뇌까지, 백석 시인과 많이 닮아 있다. 불멸의 사랑시를 남긴 로맨티스트라는 점까지 말이다.
디오 무비 로드, 배우 도경수가 걸어온 길 총복습

디오 무비 로드, 배우 도경수가 걸어온 길 총복습

사진제공 CJ ENM 영화를 보다가 문득 깨달았다. 도경수의 눈동자가 바로 ‘더 문’이었다. 한없이 동그랗고 해맑은 눈동자의 그를 보고 있으면 어떡해서든 그를 빨리 구출해야만 할 것 같다. 2029년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에서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달을 향한 도전에 나서는데,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쳐 황선우 대원 만이 홀로 남겨진다. 유일한 생존자인 그를 지키기 위해 전임 우주센터장 김재국 이 합류하고, 나로 우주센터 관계자들과 온 국민이 그의 무사 귀환을 염원한다.
‘본 투 비 러블리’ 박보영의 영화들

‘본 투 비 러블리’ 박보영의 영화들

박보영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동안의 비주얼을 겸비하여 ‘뽀블리’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박보영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미혼모부터 폐병 환자, 일진, 커리어우먼, 괴력의 히어로, 1인 2역까지 장르를 불문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그가 신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또 한 번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며, ‘러블리’의 의인화인 박보영의 대표작들을 만나본다. (2008) / 황정남 역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톱스타와 엽기적인 스토커의 스캔들 공방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 .
〈화양연화〉 단서 조건 따위 없는, 그저 사랑의 순간

〈화양연화〉 단서 조건 따위 없는, 그저 사랑의 순간

“이건 잠깐 농담 같은 건데, 저는 〈화양연화〉를 보면서 혼자, 이건 실제가 아니고 혼자 상상한 거예요. 사실 이 영화에서 애초에 그녀의 남편과 그의 부인은 불륜이 아니다. 그 둘은 각각 첫 눈에 반했고 그 죄책감 때문에 서로 합의 본 거다. ‘우리 그런 알리바이를 만들어 내자. ’ 이런 상상을 혼자 한 거예요. ” JTBC 〈방구석 1열〉에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국내에 배급한 모인그룹 정태진 대표가 출연한 날, 고정패널 변영주 감독은 웃으면서 자신의 독법을 조심스레 꺼냈다.
<봄날은 간다> 속 은수의 마음

<봄날은 간다> 속 은수의 마음

이미지: 싸이더스 한국 멜로 영화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 허진호 감독은 성공 후 이영애, 유지태 주연의 멜로 영화 를 내놓는다. 온도와 속도가 다른 두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는 개봉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한국 멜로 영화의 중심에 놓여 있으며, 배우와 감독 모두의 인생작으로 꼽힌다. ​ 나는 또 한 번의 봄날을 보내며 이 영화를 다시 틀었다. 볼 때마다 새로운 여운이 밀려온다는 작품답게 보이지 않던 몸짓과 표정들이 보였고, 이해되지 않던 마음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한국 컨텐츠·영화 속 여성의 직업 변천사

한국 컨텐츠·영화 속 여성의 직업 변천사

바야흐로 ‘여성 주인공’의 전성시대다. 최근 공개된 한국 컨텐츠들 – (변성현, 2023), , , 등 – 은 킬러, 의사, 은행원 등 각기 다른 커리어를 가진 개성 강한 여성 리드들을 전면에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 여성 캐릭터가 지금과 같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현상이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수가 현저히 적었던 컨텐츠 속에서 현재와 같은 전문직, 혹은 유의미한 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멋진 여성 캐릭터를 기대하기란 더더욱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인터뷰]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시 폭력’ 발견하는 영화 되었으면” <사랑의 고고학> 이완민 감독

[인터뷰]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시 폭력’ 발견하는 영화 되었으면” <사랑의 고고학> 이완민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엣나인필름 만난 지 8시간 만에 사랑에 빠진 남녀가 있다. 인식 은 영실 을 자유로운 영혼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달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식의 집착은 심해지고, 영실은 뒤틀려가는 관계 속에서도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달라는 그 약속을. 그렇게 8년이 흐르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진다. 영실은 불온했던 과거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보낸 시간을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을까.
요절한 천재? 괴짜? 워커홀릭? 독일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특별전이 열렸다

요절한 천재? 괴짜? 워커홀릭? 독일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특별전이 열렸다

1995년 도그마 95 선언은 덴마크의 새로운 영화 운동이었다. 영화사를 돌이켜보자. 할리우드의 전성기가 저무는 195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여러 국가에서 새로운 영화의 물결이 등장했다. 1940년대 후반 로베르트 로셀리니와 비토리아 데 시카로부터 비롯되는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부터 시작해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영화 운동인 1950년대 프랑스의 누벨바그 운동, 1960년대 로만 폴란스키, 안제이 바이다, 미클로시 얀초 등 폴란드, 헝가리, 체코와 같은 동유럽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뉴웨이브 운동까지.
‘영상으로 읽는 소설’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들

‘영상으로 읽는 소설’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들

, 등 불멸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여 흥행을 기록한 영화들이 많다. 독자들의 머릿속에만 있던 이미지들이 영상으로 구현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동시에 그 이미지를 해쳐서는 안 되기에 까다롭기도 하다. 아래 6편의 작품들은 에디터의 시선으로 봤을 때 그 까다로운 작업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원작의 깊이와 감동은 물론, 영화만의 재미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들을 통해, 좋은 책이 어떻게 좋은 영화가 되어왔는지 살펴본다.
<오토라는 남자>로 보는 '완전 다른' 톰 행크스의 대표작들

<오토라는 남자>로 보는 '완전 다른' 톰 행크스의 대표작들

수많은 대표작, 대표캐릭터를 보유한 배우 톰 행크스 1956년생의 배우, 톰 행크스가 데뷔한지 올해로 43년이 되었다. 윌슨의 친구( (로버트 저메키스, 2000))에서부터 매력적인 사기꾼, 프랭크를 쫓는 경찰( (스티븐 스필버그, 2003)),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마치는 캡틴 밀러( (스티븐 스필버그, 1998))를 거쳐 전쟁의 영웅이자 미국의 영웅, 포레스트 검프 ( (로버트 저메키스, 1994)까지 한 배우를 상징하는 캐릭터, 혹은 작품이 영화사의 몇 페이지는 채울 배우가 과연 톰 행크스를 제외하고 누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