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검색 결과

<렛 더 선샤인 인>이 끌어안는 사랑의 욕망

<렛 더 선샤인 인>이 끌어안는 사랑의 욕망

이것이 왜 사랑이 아니란 말인가. (2017)은 여러모로 클레르 드니의 전작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작품이다. 일단 로맨틱 코미디를 연상케 하는 제목부터 그렇다. 구체적이기보다는 추상적이고, 관습적인 도덕률보다는 선악의 모호한 경계를 선호하고, 언어를 통한 이성적 설명보다 육체 위에 드러난 직접적인 감각을 향유하도록 했던 그녀의 작품 세계에 느닷없는 ‘햇살’이라니. 당혹스러울 지경이다. 의 데이비드 얼리치는 이 작품을 두고, 마치 클레르 드니가 낸시 마이어스( 연출자)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만든 영화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용서와 구원에 관한 다양한 얼굴의 드라마 <쓰리 빌보드>

용서와 구원에 관한 다양한 얼굴의 드라마 <쓰리 빌보드>

메인 예고편 밀드레드 는 일곱 달 전 딸 안젤라를 잃었다. 아주 잔인하게 살해당했고, 수사는 지지부진할 뿐이다. 여전히 딸의 죽음에 매달리는 밀드레드는 집에 가는 길가에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광고판 세 개를 보고 시뻘건 배경에 까만 글씨로 큼직하게 “죽어가며 강간당했다” “근데 아직도 범인을 못 잡았다고. ”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윌러비 서장. ”이라고 쓴 광고를 내건다. 경찰을 비롯한 에빙 사람들 대부분이 그걸 달가워하지 않는다. 에빙에서 꽤나 신임이 두터운 경찰서장 윌러비 를 저격하는 문구에 대한 불만이 특히 크다.
세바스찬 스탠을 '버키'로만 아는 당신을 위한 포스팅

세바스찬 스탠을 '버키'로만 아는 당신을 위한 포스팅

세바스찬 스탠을 그저 '버키'로만 알고 있던 에디터는 얼마 전 를 보고 깜짝 놀라버렸습니다. 독보적 존재감의 마고 로비 옆에서 투명하고 맑은 눈으로 폭주기관차 같은 연기를 하는 그를 보며 어느새 사랑에 빠져버리고 만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에디터처럼 '세바스찬 스탠=버키'의 공식으로만 알고 있는 세. 알. 못들을 위해 그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얼굴에서 팡팡 풍겨오는 이국적인 느낌은 괜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루마니아 출신으로 8살 때 오스트리아로, 12살 때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괴팍한 천재, 우디 앨런 입문자를 위한 이야기 넷

괴팍한 천재, 우디 앨런 입문자를 위한 이야기 넷

우디 앨런의 옛 작품 세 편을 상영하는 기획전이 6월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배경이 뉴욕이 아닙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영화팬들에게 ‘우디 앨런’을 말하라면 반드시 첫 마디에 언급될 ‘뉴욕’이 아닌, 유럽을 배경으로 찍은 영화들을 모았습니다. 런던 배경의 매치 포인트>(2005)와 스쿠프>(2006), 로마에서 찍은 로마 위드 러브>(2012)를 묶은 기획전 트립 투 유럽>입니다. 우디 앨런을 사랑하는 관객에겐 신선한 외유가, 우디 앨런에 관해 잘 모르는 관객에겐 뜻밖의 입문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촬영장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감독-배우 커플 10

촬영장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감독-배우 커플 10

영화 역사상 촬영 도중 사랑에 빠진 커플은 꽤 여럿이죠. 일도 하고 사랑도 하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능력자들. 오늘은 그중에서도 일하다 눈 맞은 감독-배우 커플들을 한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로베르토 로셀리니-잉그리드 버그만역시 고전이 갑입니다. 감독-배우 커플을 이야기할 때 이 커플을 빼놓으면 서운하죠. 스웨덴 출신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은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에 큰 감동을 받고 그에게 편지를 씁니다. "당신의 영화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만약 여배우가 필요하다면 당장 이탈리아로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