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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의 씬드로잉] 내게 영화는 너무 써! 〈8과 1/2〉

[강정의 씬드로잉] 내게 영화는 너무 써! 〈8과 1/2〉

​ 이탈리아의 명장 페데리코 펠리니(1920~1993)는 허풍이 심했던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미국의 마블 코믹스 같은 만화를 좋아했고, 실제로 여러 만평을 발표하기도 했다. 영화 구성 노트에도 만평 스타일의 스케치를 여럿 남겼다. 허풍 없는 만화는 소금 안 친 콩국수와 같다. 현실을 과장 또는 희화하고 심각한 사안도 얄궂게 비틀어 우스개로 만들어 버린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렇게 실재와 다른 풍미로 우려낸다. 명감독, 자신을 풍자하다 은 페데리코 펠리니의 명작이자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전환점이 된 영화라 할 수 있다.

"슬슬 오지?" 박정민을 매너리즘에서 건진 이 말은 누가 한 말?

독립영화부터 시작해 차곡차곡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온 배우 박정민은 이제 영화사들이 작정하고 대작을 겨루는 추석 시즌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맡겨진 역할에 언제나 진심을 다했기에 모두의 믿음이 전해진 것이다. 의 시나리오를 받고 선뜻 선택하기 주저했다는 그에게 권오광 감독이 보여준 믿음도 아마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은 여러모로 그에게 의미하는 바가 큰 영화다. 책임의 크기가 늘어난 만큼 또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도 배웠기 때문이다. 개봉을 앞두고 박정민 배우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44년 만의 첫 영화 주연작이라는 얘기, 너무 민망해” '가족여행' 이휘향 배우, 김정태 감독 인터뷰 ①

[인터뷰] “44년 만의 첫 영화 주연작이라는 얘기, 너무 민망해” '가족여행' 이휘향 배우, 김정태 감독 인터뷰 ①

“할머니, 인간은 언제까지 고달픈 거야. ” 이제 곧 생을 마감하게 될 할머니에게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해본 적도 없는 손녀가 그렇게 묻는다. 그렇게 가족 모두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나 생전 처음 깊은 대화를 나눈다. 무늬만 영화감독이자 사실상 백수인 남편 창욱 , 자신이 뱀파이어라 믿으며 코스프레에 진심인 딸 윤진 , 베트남 참전용사 시아버지 만철 , 그리고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순임 까지, 이 문제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모두를 돌보던 며느리 영주 는 보호센터로부터 더 이상 시어머니 순임을 맡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
[인터뷰] 46년의 시간이 숙성한 '인턴' 최민식의 뭉클한 주름②

[인터뷰] 46년의 시간이 숙성한 '인턴' 최민식의 뭉클한 주름②

※〈인턴〉 최민식 배우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후반부, 흔들리는 선우에게 기호가 “정신 차려. ”라고 호통을 치는 대목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였는데요. 해당 장면은 어떤 마음으로 연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어른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 있잖아요. “내 딸자식 같아서 하는 이야기인데”, “내 아들내미 같아서 하는 소리인데”하고 건네는 한국 아저씨 고유의 정서죠. 원래 대본은 “제가 만약 대표님의 아버지였다면 이렇게 얘기했을 것 같네요”라는 대사를 먼저 건네고 정신 차리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웃기지만 우습지는 않은 영화, '메소드연기' 시사 최초 리뷰 및 기자간담회 현장의 말말말

웃기지만 우습지는 않은 영화, '메소드연기' 시사 최초 리뷰 및 기자간담회 현장의 말말말

모든 영화가 〈극한직업〉이 될 필요도, 〈극한직업〉을 꿈꿀 필요도 없다. 〈극한직업〉처럼 큰 스케일로 액션과 코미디를 버무릴 필요도, 모든 이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대중적인 유머로 무장할 필요도 없다. 3월 18일 개봉하는 영화 〈메소드연기〉는 소박한 규모 속에서, 대중적이지 않을지라도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작품이다. 영화는 〈극한직업〉과 같은 코미디 영화의 백스테이지를 파헤치는 메타 코미디다.
'프로젝트 Y' 한소희① “‘리스크 있을 걸 알면서도 도전하고픈, 지금이 아니라면 두 번 다시 못할 것 같았던 대본”

'프로젝트 Y' 한소희① “‘리스크 있을 걸 알면서도 도전하고픈, 지금이 아니라면 두 번 다시 못할 것 같았던 대본”

한소희는 자신의 일기장을 펴놓고 인터뷰에 임했다. 진솔한 생각들부터 여기저기 붙여놓은 그림들까지, 그만의 세계로 가득 채운 일기장 안에 한소희는 “〈프로젝트 Y〉 인터뷰를 하는 날이다. 나도 명함을 하나 만들고 싶다. 나도 명함을 드리고 싶다”라고 끄적였다. ​오는 1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 과 도경 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프로젝트 Y' 한소희, “그냥 얼굴 좀 괜찮은 연기자로 끝나고 싶지 않았다”

'프로젝트 Y' 한소희, “그냥 얼굴 좀 괜찮은 연기자로 끝나고 싶지 않았다”

“〈프로젝트 Y〉는 차기작을 고르던 중,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가 만난 영화”
한소희가 도전적인 역할로 스크린에 찾아온 소감을 밝혔다. 오는 1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프로젝트 Y〉의 배우 한소희는 16일 오후 종로구 모처에서 씨네플레이를 만나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 과 도경 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소희가 연기한 미선은 ‘평범한 일상’이라는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인물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친구 도경과 함께...
미국 전역이 보물찾기 무대 '서바이버 50' 역대급 스케일로 2월 귀환

미국 전역이 보물찾기 무대 '서바이버 50' 역대급 스케일로 2월 귀환

2026년 2월 25일 첫 방송 확정 25년 예능 역사 집대성한 올스타전 직전 시즌 결승 진출자부터 레전드까지 총출동 팬 투표로 룰 결정 이뮤니티 아이돌 찾기 행사 서바이버 50 챌린지 1월 30일 개최
◆ 50번째 시즌, 전설들이 돌아온다 2000년 첫 방송 이후 미국 리얼리티 쇼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서바이버 〉가 대망의 5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제작진은 17일 〈서바이버 50〉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은 반세기를 기념하는 만큼, 과거 시즌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플레이어들과 직전 시즌 49의 결승 진출자 등 검증된 '올스타' 멤버들이 총출동해 무인도 생존 게임을 펼친다. ◆ "팬들이 직접 만든다" 파격적인 참여형 시즌 이번 〈서바이버 50〉의 핵심 슬로건은 '팬들의 손에 '다.
[강정의 씬드로잉] 총잡이는 어쩌다 목사가 되었을까 〈페일 라이더〉

[강정의 씬드로잉] 총잡이는 어쩌다 목사가 되었을까 〈페일 라이더〉

서부극은 미국 영화의 초창기를 융성하게 한 장르였다. 1940년에서 1960년대까지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의 절반 이상이 서부극이었을 거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 그러다가 1970년대로 접어들면서 급속도로 제작 편수가 줄었다. 이탈리아 감독들에 의해 만들어진 이른바 ‘스파게티 웨스턴’의 인기와 샘 페킨파 등의 수정주의 서부극 탓일 거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성경 구절과 함께 나타나는 총잡이 ​하지만 존 포드나 하워드 혹스 등의 정통 서부극의 사양을 스파게티 웨스턴 등의 변종 장르 탓이라 잘라 말할 순 없을 것이다.
[인터뷰] “말할 수 없이 힘들 때도, 누군가는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요” 일본의 타란티노 〈언더 유어 베드〉 사부 감독

[인터뷰] “말할 수 없이 힘들 때도, 누군가는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요” 일본의 타란티노 〈언더 유어 베드〉 사부 감독

남자는 9년 만에 스무 살 때 첫사랑을 만난다. 그토록 반짝이던 그녀는 빛을 잃었고, 자신을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그녀에게 다시 다가가는 방법으로 그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한다. 첫사랑을 위해 선을 넘어버린 한 남자와 삶의 밑바닥에 내팽개쳐진 한 여자. 그리고 그 여자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또 다른 한 남자까지,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은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까. ​12월 13일 개봉을 앞둔 는 폭력과 욕망이 만연한 우리 시대에 사랑의 본질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