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쿵푸허슬〉에서의 악역 연기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원로 배우 양소룡이 세상을 떠났다.
1월 18일(현지시간) 홍콩의 여러 매체는 배우 양소룡이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고, 현재 유가족이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사망 전날까지도 지인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지는 등 건강에 큰 이상이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소룡은 무술감독을 시작으로 〈철장선풍퇴〉, 〈더 드래곤 리브스 어게인〉, 〈파계〉 등 액션 스타로서의 길을 걸었다. 당시 이소룡의 빈자리를 채우는 수많은 액션스타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무술 실력을 선보이며 이소룡, 성룡과 함께 '홍콩의 삼룡'으로 손꼽혔다. 성룡은 양소룡의 별세 소식을 접한 후 고인이 "진정한 쿵푸인"이었으며 "업계 모두가 존경한 인물"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그는 주성치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2005년 영화 〈쿵푸 허슬〉에서 악역 화운사신으로 출연, 능청스러우면서도 무시무시한 고수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세대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2025년 발매한 무협풍 게임 '연운'의 광고에도 화운사신으로 등장해 게이머와 관객 모두의 심장을 뛰게 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