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4',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돌파… 올해 최단 흥행 신기록

첫날 관객 68만 명으로 시리즈 역대 최다… 예매량 75만 장·에그지수 96% 호평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4' 올해 최단 100만… 마블 흥행 역사 새로 쓴다

마블의 구원자가 화려하게 귀환했다. '톰 홀랜드' 주연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단 이틀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밟으며, 올해 극장가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포스터 [소니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포스터 [소니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블의 영광 재현, '인피니티 워'와 어깨 나란히 한 압도적 오프닝

배급사 소니 픽쳐스의 30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는 이날 오후를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가뿐히 돌파했다. 이는 나홍진 감독의 대작 '호프'가 세운 '개봉 3일 차 100만' 기록을 하루 앞당긴 올해 최단 흥행 신기록이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 역사상 1천123만 명을 동원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동일한 흥행 속도라는 점에서, 침체기를 겪던 마블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개봉 첫날 성적표부터 차원이 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68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출액 점유율 83.2%라는 경이로운 수치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쟁작인 '호프'(33만 3천여 명)와 '군체'(19만 9천여 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압도하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전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67만여 명)의 첫날 기록마저 뛰어넘은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성적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소니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소니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인 피터 파커의 비상, 예매율 67.9%로 주말 극장가 싹쓸이 예고

성년의 문턱을 넘은 피터 파커의 깊어진 고뇌와 한층 진화한 고공 액션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실관람객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CGV 에그지수에서 96%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최근 마블 영화 중 단연 최고"라는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톰 홀랜드' 특유의 소년미에 성숙함이 더해진 연기 변신이 흥행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흥행 신드롬은 다가오는 주말 극장가에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30일 오후 3시 기준 '스파이더맨 4'의 실시간 예매율은 67.9%로 굳건한 1위를 유지 중이며, 사전 예매 관객 수만 75만 명을 돌파했다. 반면, 지난 14일 동안 왕좌를 지켰던 '호프'는 전날 8만 7천여 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2위로 자리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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