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 파트2>와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극장가 힘겨루기 중 <파묘>가 승기를 잡았다.
지난 28일 개봉한 영화 <듄: 파트2>는 <파묘>에 밀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는 개봉 당일 15만 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7.7%)을 모았다.
2021년 개봉해 영화계 팬층을 공고히 한 영화 <듄>의 뒷이야기를 다룬 <듄: 파트2>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영상미와 액션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등 주연 배우들의 적극적인 국내 홍보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할리우드 대표 스타인 두 배우는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프레스 컨퍼런스 등 공식행사 뿐 아니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그뿐만 아니라 331만 명의 누적 관객 수로 이미 33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영화 <파묘>는 <검은 사제들> (2015), <사바하> (2019) 등을 선보인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