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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메이저스, 새로운 영화 출연 예고

폭행 사건으로 유죄 판결 후 첫 캐스팅 소식

성찬얼기자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

 

폭력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조나단 메이저스가 새로운 영화의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로키>에서 명연을 펼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메인 빌런 '정복자 캉'으로 발탁됐다. 그러나 2023년 3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체포되면서 그의 배우 커리어는 곧바로 추락했다. 이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그가 평소 주변 사람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저격, 메이저스와 변호사 측의 부인이 오가는 가운데, 미 뉴욕 법원은 그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그는 마블 차기작뿐만 아니라 영화, 광고 등에서 하차나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이렇게 더이상 연예계에서 보기 어려울 듯한 조나단 메이저스는 6월 20일(현지시간) 한 영화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탱 빌뇌브의 장편 <머실리스>(Merciless)에서 배역을 맡게 된 것. 드니 빌뇌브 감독의 동생이자 <마스 엣 에이브릴>, <이멜다의 12가지 과업>(Les 12 travaux d'Imelda)을 만든 마르탱 빌뇌브는 조나단 메이저스를 기용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머실리스>는 CIA 수사관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건드린 조직에게 앙갚음한다는 내용의 스릴러 영화이다. 현재 조나단 메이저스가 어떤 배역을 맡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캐스팅 소식만큼 조나단 메이저스가 어떻게 촬영에 참여할지도 이목이 쏠렸다. 현재 그는 1년간 LA에서 심리 상담과 교정 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하는 처벌을 받았다. <머실리스>는 올가을 캐나다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LA에서 교정 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하는 조나단 메이저스의 일정과 겹치기 때문. 양측 간에 어떤 해법을 찾았는지, 아니면 이조차 고려하지 않은 캐스팅 해프닝인지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