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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로 만나는 로버트 드 니로의 명품 연기 〈제로 데이〉 외 2025년 2월 셋째 주 OTT 신작 (2/19~2/25)

씨네플레이

다른 달보다 날이 짧아서일까? 유독 2월의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는 듯하다. 그런 세월의 흐름이 야속하지만, 그럼에도 두근거리는 것은 매주 기대와 설렘을 팍팍 안겨주는 OTT 신작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2월 셋째 주 OTT에도 많은 분들이 손꼽아 기대했던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애니 명가 픽사가 자신 있게 내놓는 시리즈 애니메이션과, 작년 극장 개봉을 마치고 OTT에서 첫 선을 뵈는 한국 오컬트 신작, 박형식 X 허준호의 대결이 벌써부터 긴장감이라는 것을 터트리는 드라마, 그리고 시리즈에서 만나는 로버트 드 니로의 명품 연기까지, 2월 셋째 주 OTT 신작을 미리 만나본다.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갈 당신을 위한 응원!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2월 19일(수)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8부작

#미국애니메이션 #디즈니플러스오리지널 #픽사 #가족 #스포츠 #감동 #코미디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


꽤 오래전에 발표되었지만, 정말 많이 기다렸던 픽사의 오리지널 시리즈 애니메이션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이하 <모두의 리그>)가 2월 19일 드디어 공개되었다. <모두의 리그>는 소프트볼 챔피언십 경기 일주일 전, 팀 ‘피클스’와 그들의 가족, 지인들 등 8명 각각에게 펼쳐진 특별한 에피소드를 하나의 이야기로 담아낸 작품이다. <인사이드 아웃 2>의 캐리 홉슨과 마이클 예이츠가 연출과 각본을, <카 2> <몬스터 대학교> <코코> 등 디즈니 픽사의 주요 작품에서 활약한 데이비드 랠리가 제작을 맡았다.


<모두의 리그>는 평범한 일상 속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웃음과 재미, 그리고 감동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최고는 아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로리가 겉과 다르게 엄청난 부담을 갖고 소프트볼 경기에 임하는 모습,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 자신도 모르게 많은 관계에서 철벽을 치는 프랭크의 하루는 마치 우리네 인생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하다. 그만큼 <모두의 리그>는 각양각색, 저마다의 사연과 개성을 지닌 8명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내어 많은 공감대를 자아낸다. 남과의 비교가 아닌 지금 자신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격려의 응원담은 보너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겠지만, 우리네 인생은 그보다 훨씬 따뜻하고 즐거운 것처럼 말이다.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 속에 긍정적인 삶의 메시지가 담긴 <모두의 리그>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2개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사흘– 장례를 치르는 3일, 어둠에 묻힌 딸을 구해야 한다

스트리밍: 쿠팡플레이

공개일: 2월 19일(수)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4분

출연: 박신양, 이민기, 이레 외

#한국영화 #오컬트 #가족 #죽음 #장례식 #스릴러 #긴장감넘치는

 

〈사흘〉
〈사흘〉


흉부외과의사 승도의 딸 소미가 구마의식 도중 목숨을 잃고 만다. 실의에 빠진 승도는 딸의 장례식장 앞에서 떠나지 못하지만, 어디선가 죽은 소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아직 딸을 살릴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소미가 죽기 전 구마의식을 진행했던 신부 해신은 그의 몸속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악의 존재를 깨닫는데…. 장례를 치르는 3일, 그 시간 안에 소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아야 한다.

작년 11월 개봉한 한국 오컬트 영화 <사흘>이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로, 박신양이 1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흘’ 동안 치르는 한국의 독특한 장례 문화를 바탕으로, 구마의식 등 오컬트의 흥미로운 소재를 접목해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마다하지 않는 박신양의 절박한 부성애 연기가 작품의 몰입감을 한층 드높인다.


 

제로 데이– 로버트 드 니로 첫 시리즈 출연작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2월 20일 (목)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6부작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제시 플레먼스, 리지 캐플런 외

#미국드라마 #넷플릭스오리지널 #정치 #스릴러 #사회문제 #심리 #긴장감넘치는

 

〈제로 데이〉
〈제로 데이〉


더 이상 수식어과 극찬이 필요 없는 로버트 드 니로의 명품 연기, 이젠 스크린이 아닌 시리즈로 만난다. 2월 20일 론칭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로 데이>에서 말이다. 치명적인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미국. 그 배후를 밝히기 위해 전직 미 대통령이 이번 임무를 맡게 된다. 진실에 다가갈수록 거미줄처럼 촘촘히 얽힌 거짓과 음모들, 과연 누굴 위해, 무엇을 위해 이 같은 일은 벌어졌을까?

<제로 데이>는 로버트 드 니로 필모 사상 첫 번째 시리즈 출연으로 많은 이목을 끌어모은다. 그는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전직 미국 대통령 조지 역을 맡아서 사이버 테러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한다. 그 사이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통해 고뇌하며 때로는 강력하게 맞서는 주인공의 존재감을 제대로 비춰낼 예정이다. 여기에 회마다 다음을 보지 않고는 못 배길 복선과 코드들, 믿었던 진실들이 뒤집어지는 반전까지, 정치 사회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를 단단하게 다져 나간다.


 

보물섬 – 2조 원 비자금을 둘러싼 진실과 음모

스트리밍: 웨이브, 디즈니+

공개일: 2월 21일(금)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6부작

출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외

#한국드라마 #SBS드라마 #정치 #스릴러

 

〈보물섬〉
〈보물섬〉


<나의 완벽한 비서>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의 흥행 질주는 계속될 예감이다. 2월 21일 첫 방영하는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담은 16부작 드라마다. <군검사 도베르만>의 진창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돈꽃>의 이명희 작가가 집필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박형식과 허준호의 대결이 기대되는 드라마다. 복수심과 야심으로 뭉친 서동주 역을 맡은 박형식은 그간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대비되는 연기 변신으로 작품을 힘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이라도 마다하지 않은 절대 악 염장선 역에는 허준호가 맡았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박형식과 불꽃 튀는 맞대결을 기대하게 만든다. 가지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벼랑 끝 대결을 그려낼 이 작품, 2조 원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과 음모, 반전이 벌써부터 정주행 각이 보인다. <보물섬>은 2월 21일 SBS에서 첫 방영 뒤 웨이브와 디즈니+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