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자신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의 리믹스 앨범을 20일 오후 1시 발매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발표했다.
이번 리믹스 앨범은 원곡과 인스트루멘털(반주) 버전을 포함해 총 8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밴드, 로파이, 디스코, 신스웨이브, 90년대 팝, 퓨처 팝 등 다양한 장르로 원곡을 재해석했다.
밴드 버전은 원곡의 편안한 감성에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더해 마치 진의 라이브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로파이 리믹스에서는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원곡의 쓸쓸한 분위기를 한층 강화했다.
디스코 리믹스는 귀를 사로잡는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리듬이 특징이며, 신스웨이브 리믹스는 경쾌한 드럼과 베이스 리듬에 레트로 감성을 가미했다.
90년대 팝 리믹스는 낭만적인 전자음과 밝은 멜로디로 향수를 자극하고, 퓨처 팝 리믹스는 감미로운 기타 아르페지오로 시작해 강렬한 현악기 연주로 이어지는 구성이 돋보인다.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사랑이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통이 될 수 있다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진은 오는 22일 미국 NBC의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