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의 남자〉 포스터 [KT&G 상상마당시네마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8830_207490_05.jpg&w=2560&q=75)
KT&G 상상마당시네마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상영 프로그램 '상상마당 20주년, 스무 살 영화'의 첫 작품으로 〈왕의 남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 상영은 이달 한 달간 총 세 차례 진행되며, 마지막 상영일인 오는 21일에는 이준익 감독과 주연 배우 이준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마련된다.
상상마당 측은 "2005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보고 싶은 작품을 주제로 관객 투표를 실시한 결과 〈왕의 남자〉가 최종 선정됐다"며 "관객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꺼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왕의 남자〉는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 분)과 공길(이준기)이 왕을 웃기기 위해 궁에 들어갔다가 폭군 연산군(정진영)을 만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개봉 당시 뛰어난 작품성과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재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