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피해자라 생각하는 가족 안에서, 한 소녀의 힘겨운 생존기 〈문워크〉
<문워크>는 모르고 살았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아 나선 한 손녀의 이야기다. 지난 몇 년간 한국 독립영화에는 ‘엄마와 딸’ 이야기가 많았다.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2021), 김진화 감독의 <윤시내가 사라졌다>(2021), 김정은 감독의 <경아의...
<문워크>는 모르고 살았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아 나선 한 손녀의 이야기다. 지난 몇 년간 한국 독립영화에는 ‘엄마와 딸’ 이야기가 많았다.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2021), 김진화 감독의 <윤시내가 사라졌다>(2021), 김정은 감독의 <경아의...
10월 21일 티빙에서 공개된 8부작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 은 주인공 고영이 2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애를 통해 관계를 맺으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 성장 드라마다. 왓챠 시리즈 <신입사원>의 권혁이 고영의 첫 번째 사랑 남규 역을, JTBC <인간실격>과 tvN <세작,...
허진호, 홍지영 감독의 인터뷰에 이어 <대도시의 사랑법>의 공동 연출자 손태겸, 김세인 감독, 그리고 원작자이자 각본에 참여한 박상영 작가의 시리즈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손태겸 감독은 단편 <야간비행>(2011)으로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상을 받고, 장편 데뷔작 <아기와...
‘동성애’ ‘게이’ ‘퀴어’라는 퀴어장르가 공감에 앞서, 항의 버튼을 눌렀다. 방영 전부터 작품을 보지도 않은 채 벌써 일부 단체에서 ‘동성애 미화 방영중지 성명문’이 발표됐다.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 이야기다.
박상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연작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을 각색한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이 10월 21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현재 상영 중인 동명의 영화가 원작의 단편소설 ‘재희’만 각색한 것과 달리 시리즈는 연작 소설 전 에피소드를 각색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맞은 요즘, 뭔가 나른하고 찌뿌둥한 것은 기분 탓일까? 그런 분들을 위해 OTT에서 화끈하고 신나는 신작들을 준비해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예정이다. 웃길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코미디언들의 복수혈전을 비롯해, 무슨 재난을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한...
뭐 하나 사는 게 쉬운 게 없다. 말 그대로 ‘헬조선’이다. 오는 8월 28일 개봉한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한국에서 살기를 포기하고 뉴질랜드로 삶의 터전을 옮기기로 결심한 20대 여성 '계나'(고아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4일 시상식에서 각각〈올빼미〉백연자 대표, 〈절해고도〉김미영 감독, 〈비밀의 언덕〉이지은 감독이 수상한다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제24회 ‘2023 여성영화인축제’의 ‘2023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2023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앞서 발표된 공로상 수상자 임순례 감독,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 배우 배두나, 강수연상 수상자 인디스페이스 원승환 관장과 함께...
2022 벡델초이스10. 좌측 상단부터 <갈매기> <경아의 딸> <앵커> <연애빠진 로맨스> <오마주> <윤시내가 사라졌다> <장르만 로맨스> <최선의 삶> <헤어질 결심>...
하늘과 바람을 벗 삼아 숲으로 떠나는 영화 소풍...
제10회 들꽃영화제 포스터...
2022년 초부터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022년 극장가는 지난 2년과는 다른 국면을 맞았다. 아끼고 아끼던 신작들이 개봉하는가 하면, 영화제 공개 이후 선뜻 개봉하기 어려웠던 영화들도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중 특히 돋보였던 분야는 여성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 이 글은 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출연 레티티아 라이트, 디나이 구리라, 루피타 뇽...
한집에 살며 속옷까지 공유하는데 상대 마음엔 근처도 닿지 못하고 헤매는 두 여자. 수경(양말복)과 이정(임지호)은 닮은 구석을 찾기 어려운 모녀다. 웬만하면 남들 눈에 띄지 않으려 조심하는 이정과 달리 수경은 무엇이든 꼭 튀는 것을 고른다.
‘모녀 관계’란 참으로 희한하다. 가족이 대개 그렇지만, 구성원 간에 형성되는 여러 조합 중에서 모녀는 특히 더 복잡한 감정으로 뒤엉킨 사이다. 엄마와 딸은 서로 미워하면서 사랑하고, 상대를 불편해하면서도 안락하게 여긴다.
<렛 미 인> 한국 드라마로 리메이크...
손호준 주연 <스텔라> 크랭크업...
전도연, 정우성 주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촬영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