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 류승완 감독의 세 영화 돌려보기 ② : 〈부당거래〉(2010)
※ 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에 대한 글은, 아래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에 대한 첫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한국형 누아르의 독보적 하위 장르, ‘검사 영화’의 정점 <부당거래>(2010) 자신과의 싸...
※ 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에 대한 글은, 아래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에 대한 첫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한국형 누아르의 독보적 하위 장르, ‘검사 영화’의 정점 <부당거래>(2010) 자신과의 싸...
두 사람은 〈라이트하우스〉 〈노스맨〉 〈노스페라투〉에 이은 네 번째 만남이다
고전에 맛 들였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의 전설적 드라큘라 영화 <노스페라투>(1922)를 새롭게 해석해 리메이크한 <노스페라투>(2024)로 다시 한번 건재함을 과시한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이번에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유령 이야기인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출하기 위해...
오웬 윌슨이 웨스 앤더슨과 벤 스틸러의 이름과 함께 할 때면 주로 엉뚱한 웃음을 선사했다면, 중년에 접어든 오웬이 보여주는 웃음은 편안함에 좀 더 가깝다. 가령 그가 <원더>(2017)에서 선천성 안면기형을 가진 소년의 아버지로 따뜻한 마음을 내비칠 때 오웬의 연기는 보다 더 많은...
하이브가 오는 7월 아시아 10개국 350여개 극장에서 대규모 음악 축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HYBE CINE FEST in ASIA sponsored by Weverse)를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인간 영혼의 미로를 탐험하는 아름답고도 끔찍한 여정이 될 것”
현재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 배우 제이콥 엘로디와 릴리 로즈 뎁이 코맥 매카시의 소설 「아우터 다크」(Outer Dark)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아우터 다크>에 출연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칸영화제 마켓에서 공식 발표되었다.
쇼러너와의 인연과 극중 파킨슨병 환자가 그려지기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마이클 J. 폭스가 5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 <빽 투 더 퓨쳐>의 마티 맥플라이로 유명한 마이클 J. 폭스는 조만간 방영하는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원제 Shrinking) 시즌 3에 출연한다고 한다.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상징적 인물 장 물랭의 일대기
6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88회 미국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사울의 아들>로 세계 영화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헝가리 출신 감독 라즐로 네메스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전기영화를 준비 중이다.
이번 주 OTT의 키워드는 액숀! 어떤 액션을 좋아할지 몰라 장르별로 다 마련한 기분이다. 전쟁터 같은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학원 청춘 액션물부터, 브레이크 없는 열차의 스피드에 몸을 맡기는 재난 액션, 그리고 장르 장인들이 만나 차원이 다른 클래스로 스트레스 제로를 예고하는...
〈추락의 해부〉, 〈와일드 로봇〉, 〈로봇 드림〉, 〈이혼보험〉, 〈베놈: 라스트 댄스〉
<터미네이터 2>에 이런 대사가 있다. 눈물을 흘리는 존 코너를 보며 터미네이터가 “네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안다.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지”. 이번 주말에는 그 이유를 다시 알려줄 두 편 로봇 애니메이션이 OTT에 공개된다. AI로 배우는 감동, 생각보다 강하다.
22주기 기일을 바라보며 장국영이 돌아온다. 2024년 창작ing 공모작으로 선정되어 작품성과 높은 호응을 얻었던 연극 <굿모닝 홍콩>(연출 최원종, 극본 이시원)이 올해 첫 번째 국립정동극장 세실 기획 작품으로 선정되어 이미 관객과 만나고 있다.
치열했던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도 쟁쟁한 후보들이 여럿 몰리면서 접전을 벌였다. 레이스 초반에는 <브루탈리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가 받을 거란 예측이 우세하면서 그의 수상이 거의 확실시되었지만, AI 연기 논란이 터지면서 그의 순항은 잠시나마 주춤했다.
3월 5일 <울프맨>이 개봉한다. 울프맨. 의무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바로 뜻을 알 수 있을 만큼 쉬운 제목이다. 제목처럼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호러영화인데, 그 뿌리는 무려 1941년 동명의 영화이다.
시리즈 애니메이션 대신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공개하기로 선회
<공주와 개구리>의 새로운 시리즈가 취소됐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2009년 영화 <공주와 개구리>는 동화 「개구리 왕자」를 모티브로 마법에 빠진 왕자 나빈과 얼떨결에 그와 함께 개구리가 된 식당 종업원 티아나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일 수도 있고, 평론가의 평일 수도 있다. 옆자리 동료의 추천이나, 블로거의 리뷰일지도 모른다. 공신력을 원한다면 수상 이력을 살펴보면 좋다.
무표정 때문일까. 각기 다른 고독을 품은 네 여인들의 얼굴이 묘하게 닮아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아니 그 이상을 해내지만 삶은, 어떤 관계는 항상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변호사라는 직업의 허울 뒤, 로라(로라 던)의 노동은 변호사가 남성이었으면 승소했을 거란 편견을 견디며,...
인천 송도에서 내한공연 개최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가 오는 5월, 16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공연기획사 에잇피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건스 앤 로지스의 내한공연이 오는 5월 1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75회를 맞는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2월 13일 개막한다. <아임 낫 데어>(2007) <캐롤>(2015)의 토드 헤인즈 감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황금곰상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수상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올해 초청작 가운데 눈에 띄는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정말 이상한 세상이야. ” 사랑과 혐오, 혹은 선과 악 사이에서 배회하는 욕망의 그림자라고나 할까. 설명하기 힘든, 혹은 설명을 거부하는 기괴한 성장영화이자 로맨스 영화라는 점에서 <블루 벨벳>(1986)은 현대 영화사에 있어 가장 논쟁적인 작품 중 하나다.
은하계 최고 꼴X들의 난데없는 팀플!
케이트 블란쳇, 케빈 하트, 잭 블랙, 제이미 리 커티스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보더랜드>가 오는 3월 5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보더랜드>는 아틀라스의 딸 티나를 찾으러 떠난 현상금 사냥꾼 릴리스가 얼떨결에 우주에서 가장 정신 나간 놈들과 팀이 되어 숨겨진...
영화 <하얼빈> 속 이토 히로부미 역으로 출연한 릴리 프랭키의 선택은 용감하기 그지없다. 일본의 우경화는 날로 심화되어 가고, 숱한 일본 배우들과 영화감독들이 극우 성향을 드러내고, 조금이라도 정부의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 일본의 극우단체에게 ‘반일’ 인물로 찍히기 일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