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4와 티 웨스트의 ‘X 3부작’ - 〈X〉〈펄〉〈맥신〉(MaXXXine)에 관해
북미 영화제작·배급사 A24의 성장은 호러 영화들이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리 에스터의 <유전>(2018)과 <미드소마>(2019)는 물론, 로버트 에거스의 <더 위치>(2015)나 <라이트하우스>(2019) 등, A24가 제작한 공포영화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색깔로...
북미 영화제작·배급사 A24의 성장은 호러 영화들이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리 에스터의 <유전>(2018)과 <미드소마>(2019)는 물론, 로버트 에거스의 <더 위치>(2015)나 <라이트하우스>(2019) 등, A24가 제작한 공포영화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색깔로...
영화 리뷰 사이트 ‘레터박스’(Letterboxd)는 전 세계의 씨네필이 모여 서로의 영화 취향을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레터박스 유저들은 자신이 본 영화를 기록하거나, 앞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찜’ 해놓거나, 혹은 특정 주제에 따라 고른 영화들을 ‘리스트’로 만들 수...
믿고 보는 미국 배급사 'A24'의 새 호러 영화 <톡 투 미>가 절찬 상영 중이다. A24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문라이트>(2016) <언컷 젬스>(2019)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배급하며 세를 넓혀가고 있지만, 초창기부터 호러 장르에 특히 두각을...
극장의 불황기를 통과하고 있는 2023년에도 눈길을 잡아끄는 영화 포스터는 있기 마련. 지난 1년간 선보인 포스터 가운데 특히 인상적인 것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
최근 한국과 해외 신작 드라마는 순수 창작물보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 많다. 소설, 웹툰, 실화 바탕 등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된 이야기가 드라마화되는 것이다. 이 중 비교하는 재미가 큰 경우는 타 국가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것.
영국 범죄 드라마 하면 우울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분명 사건을 뒤쫓으며 윤곽을 좁혀가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자꾸만 인물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며 호흡을 늦춘다. 해결이란 목표에 직진하기보다 비극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왜’ 그 같은 사건이 일어났는지, 그로 인한...
<언더커버>...
박찬욱 감독의 신작 <리틀 드러머 걸>이 왓챠플레이를 통해 공개됐다. <리틀 드러머 걸>을 본 이들이라면, 마이클 섀넌과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사이에서 선배들에게 지지 않는 에너지를 내뿜던 신예 플로렌스 퓨의 얼굴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었을 것.
영국식 영어를 실컷 들을 수 있는 ‘영드’는 특유의 매력으로 열렬하게 빠져들게 한다. 거침없이 우울과 고독을 드러내어 마음을 뒤흔들고, 때론 지나치게 솔직하거나 신박하게 황당한 설정으로 당혹스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