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시원하게 - 오싹 편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는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없이 무기력해지는 요즘, 이럴 땐 시원한 극장으로 달려가 오싹한 공포영화 한 편을 보고 싶다. 한 손엔 라지 사이즈 제로 콜라를 들고, 다른 쪽엔 팝콘을 끼고 시원한 극장에 앉아 있으면 피부에 남아있던 뜨거움이 사라지는 기분이다.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는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없이 무기력해지는 요즘, 이럴 땐 시원한 극장으로 달려가 오싹한 공포영화 한 편을 보고 싶다. 한 손엔 라지 사이즈 제로 콜라를 들고, 다른 쪽엔 팝콘을 끼고 시원한 극장에 앉아 있으면 피부에 남아있던 뜨거움이 사라지는 기분이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빅토리>의 배우 박세완을 만났다. 붉은 모자를 돌려 쓴 채 웃어보이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미나'였다. 벌써 데뷔 8년차. 단역과 조연으로 시작한 박세완은 "포스터에 이름이 올라가는 것도 영광이었다"며 매 순간 퀘스트를 깨는...
찰진 코믹 연기의 아이콘 조정석이 여장 남자로 파격 변신해 돌아왔다. 오는 7월 31일에 개봉하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난관들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고 뜨거운 해가 정수리를 내리쬐는, 여름이 기다려진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더욱 명확히 하자면, 들여다보게 되는 작품의 감독이 있다.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 에릭 로메르이다.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인 독일 영화 <어파이어>는 올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어파이어>와 더불어 베를린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명작들은 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전체관람가>는 10인의 영화감독의 새로운 단편영화를 선보이고, 그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에 대한 평가를 패널들이 공유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일반 대중들에겐 다소 낯선 단편영화를 TV로 만날 수 있다는 점으로 소소한 화제를 이끌어내고 있다.
택시운전사 5.
2016년 한해 동안 180여 편의 한국영화가 개봉했다. 그 가운데 극장 관객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영화는 고작 15편이 전부다. 10분의 1도 채 안되는 셈인데, 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아직 시간이 꽤 남았지만,올 여름 시즌 극장가는가히 '한국영화의 승리'라고정리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제이슨 본>, <수어사이드 스쿼드> 같은 할리우드 대작들이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사이,'여름 겨냥 한국영화 BIG 4'<부산행>, <인천상륙작전><덕혜옹주>, <터널>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