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이호수와 박진영이 닮은 이유
<미지의 서울> 이호수(박진영)라는 인물에 어떻게 정을 붙이지 않을 수 있을까. 잔잔한 표면 아래, 깊은 물살을 품고 있는 호수처럼, 이호수는 내면의 성장통을 딛고 꼿꼿이 일어선 인물이다. 이호수는 현실에 찌든 유미래(박보영)와, 자유롭게 사는 듯해 보이는 유미지(박보영) 그 둘을...
<미지의 서울> 이호수(박진영)라는 인물에 어떻게 정을 붙이지 않을 수 있을까. 잔잔한 표면 아래, 깊은 물살을 품고 있는 호수처럼, 이호수는 내면의 성장통을 딛고 꼿꼿이 일어선 인물이다. 이호수는 현실에 찌든 유미래(박보영)와, 자유롭게 사는 듯해 보이는 유미지(박보영) 그 둘을...
두 사람은 〈라이트하우스〉 〈노스맨〉 〈노스페라투〉에 이은 네 번째 만남이다
고전에 맛 들였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의 전설적 드라큘라 영화 <노스페라투>(1922)를 새롭게 해석해 리메이크한 <노스페라투>(2024)로 다시 한번 건재함을 과시한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이번에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유령 이야기인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출하기 위해...
<서브스턴스>에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가 있다면, <하이파이브>에는 신구와 박진영이 있다. ‘새신교’라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 영춘(신구/박진영)은 신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닌, 본인이 신이 되길 원한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오는 7월부터 MBC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MBC는 28일 〈카지노〉 시즌1과 시즌2 전편을 특별 편성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수 아이유가 오는 27일 8년 만에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아이유가 '꽃갈피' 시리즈를 새로 선보이는 것은 2017년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이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이 돌아왔다. 학창 시절, 한 번쯤은 “저 선생님 너무 까칠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해 본 적 있지 않은가. 하지만 알고 보면, 그 까칠함 뒤에는 누구보다 제자가 잘되길 바라는 진심이 숨어 있기도 하다.
전기 영화 장인으로 불리는 감독, 파블로 라라인. 하지만 이 말엔 어폐가 있다. 그는 실존 인물을 다루지만, 그들의 삶을 재현하지 않는다. 굳이 장르를 분류하자면 전기 영화이나, 실존 인물의 삶을 순도 높게 재현하려는 일반적인 전기 영화의 태도가 그의 영화엔 없다.
4월 셋째 주 OTT 신작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 각 방송사의 기대작이 돋보인다. 방영전부터 김혜자 X 손석구의 부부케미로 궁금증 가득한 이야기를 예고하는 작품과 퇴마 판타지와 로맨스 여기에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로 즐거움을 줄 드라마가 시청자와 만난다.
마리아 칼라스는 죽음을 맞이한다. 스포일러가 아니다. <마리아>의 첫 장면이다. 영화 <마리아>는 화려한 파리의 아파트에서 숨을 거둔 마리아 칼라스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마치 한 편의 비극처럼, 영화는 마리아 칼라스(안젤리나 졸리)의 마지막 일주일을 재구성해 오페라와 마리아의 삶을...
「나니아 연대기」를 새롭게 각색한 넷플릭스 영화
그레타 거윅이 만드는 <나니아>에 의외의 얼굴들이 다수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데드라인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가수 찰리 XCX가 그레타 거윅의 영화 <나니아>에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2018년, 넷플릭스는 C.
미국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가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AP'는 그녀가 26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심리전과 협상에 뛰어난 국정원 요원 서강준, 잘생겼지만 인정(人情)이 없는 회사 임원 강태오,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 건 데이터 마이너 박진영까지. 군복을 벗고 오랜만에 TV에 복귀한 세 배우가 개성 뚜렷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아파트'(APT. )가 꾸준한 인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1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전주 대비 3계단 하락해 6위를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검은 수녀들 감독 권혁재 출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살리려는 명분으로 모든 금기에 맞서는 ‘수녀 버디 무비’ ★★★☆ 사제가 아닌 수녀들. 빛의 영광이 아닌 지옥의 두려움을 껴안아야 하는 이들.
1위 〈추락의 해부〉… 〈클로즈 유어 아이즈〉 특별 언급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가 2024년을 빛낸 해외영화 10편을 선정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 이하 피프레시 코리아)는 올해 국내 개봉한 해외영화를 대상으로 소속 영화평론가들의 추천을 받은 20편을 후보로 선정, 2024년 11월 25일부터...
1위. <리볼버>(감독 오승욱) <무뢰한>(2015)을 통해 하드보일드의 인물과 접목된 멜로드라마라는, 얼핏 모순되어 보이는 장르의 조합을 일구며 자신의 색채를 선명히 드러낸 오승욱 감독은 긍정적인 비평의 반응과 관객층 일각의 컬트적 호응은 얻었으나, 그럼에도 다시 한번 긴...
일찍 세상을 떠난 천재 감독 곤 사토시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다.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파프리카> 등 그의 영화에서 보이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서사 구조와 독특한 편집 기법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어 실사 영화감독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2024년의 끝이 보인다. 크리스마스도 코앞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먼지 쌓인 코타츠(전용 탁자에 이불이나 담요를 덮어 사용하는 일본식 난방기구)를 꺼내고 귤을 주문했다. 어떤 억압에 대해서는 심드렁하게 불참을 선언하는 것이 훌륭한 저항이 되는 법.
어느새 성탄절, 크리스마스다. 엄밀히 따지면 종교기념일이지만, 연말을 앞두고 오는 크리스마스는 종교 유무를 떠나 연말을 기분 좋게 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맘때면 그 누구보다도 어린아이들을 한껏 들뜨는데, 바로 크리스마스에 받게 될 선물 때문.
하얼빈 감독 우민호 출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본 안중근의 내면 ★★★ 충분히 뜨거워질 수 있는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