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동안 페스티벌 풍년이었죠. 주말마다 SNS 피드를 가득 메우던 페스티벌 사진들! 현장에서 방방 뛰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그건 바로 나야 나~ 나야 나~)이라면 주목해주세요!
오늘은 뮤직 페스티벌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영화 5편을 데려왔습니다. 아직 여름은 길고, 페스티벌 라인업도 끝나지 않은 것! 영화 보고 흥돋운 후 본격적인 여름을 즐겨보자고요~. 아래 소개하는 영화들은 네이버 N스토어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스크롤 내려보세요~.
테이킹 우드스탁
감독 이안 | 출연 디미트리 마틴, 헨리 굿맨, 이멜다 스턴톤 | 상영시간 120분 | 제작연도 2009
자신의 꿈을 뒤로한 채, 파산 직전인 부모님의 모텔 일을 돕고자 고향에 내려온 엘리엇(디미트리 마틴). 그는 이웃 마을에서 열리기로 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겠다 생각한 엘리엇은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유치하게 되죠. 수천 평에 다다르는 농장을 축제 장소로 정하고, 쓰러져가는 부모님의 모텔을 페스티벌의 공식 숙소로 내놓은 그!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는 소식에 전국 각지의 히피들이 몰려들며, 조용했던 마을은 한순간에 축제의 장으로 변해갑니다.
록 페스티벌의 시초,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반전 운동과 히피 문화가 만개했던 1969년 개최되었습니다. 영화는 실제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기획자였던 엘리엇 타이버의 자전 소설을 원작으로, 첫 록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온갖 사상이 충돌하던 혼돈의 시대, 새로운 변화의 상징과도 같았던 우드스탁. 가족이 주는 부담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엘리엇 또한 우드스탁과 함께 한 뼘 성장합니다. 진흙 냄새 진동하고, 대마초(!) 냄새 진동하는 이 영화! 보고 나면 영화 속 이들처럼 순간에 완전히 몸을 맡기고 싶어질 거예요!
스쿨 오브 락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 출연 잭 블랙 | 상영시간 108분 | 제작연도 2003
듀이 핀(잭 블랙)은 뚱뚱하고 촌스러운 외모와 넘나 개성 넘치는 행동(!)으로 제 밴드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빈털터리 상태에 얹혀사는 친구의 집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처한 그! 결국은 친구의 이름을 사칭해 사립 학교의 선생님으로 위장 취업하게 되죠. 아니 그런데 이 학교 학생들, 음악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듀이는 학생들과 함께 록 밴드 경연 대회에 나갈 계획을 세웁니다. 점수와 등수 매기기밖에 모르던 아이들도 점차 듀이와 함께 록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죠.
매사 권태롭다가도 록 이야기만 나오면 눈 반짝 빛나는 잭 블랙의 귀여움을 만날 수 있는 이 영화! 엄숙한 클래식만 연주하던 아이들이 록 스피릿 충만한 밴드의 일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자동으로 엄마 미소를 소환해냅니다. 괴짜 듀이는 물론, 저만의 개성 뚜렷한 아이들 덕에 지루할 틈은 1도 없죠. 록 밴드 경연 대회에서 "School of Rock"을 연주하는 그들을 보고 있자면 무대 앞에서 박수 치며 함께 즐기고 싶은 것! 록에 대해 1도 모른다 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듀이 선생님과 함께 록에 대해 공부하면 되니까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감독 샤론 맥과이어 | 출연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페트릭 뎀시 | 상영시간 123분 | 제작연도 2016
록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썸 아니겠어요~? 러블리 원조 브리짓의 새로운 로맨스가 시작된 장소, 바로 록 페스티벌이었습니다. 마크 다시(콜린 퍼스)와 헤어진 브리짓(르네 젤위거). 친구 미란다와 함께 젊음을 불사르고자(!) 록 페스티벌을 찾습니다. 에드 시런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ㅋㅋㅋㅋ)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있던 그녀에게 찾아온 새로운 로맨틱 가이! 바로 연애정보회사 CEO 잭 퀀트(패트릭 뎀시)죠. 잭과 썸을 타는 동시에 꾸준히 전 연인 마크와 마주치게 되는 브리짓! 두 사람과 딥한 관계가 되며 또다시 삼각관계가 시작되려는 찰나...! 브리짓은 더 업그레이드된 현실을 직면하게 됩니다.
12년 만에 돌아온 3편에서 영화는 브리짓에게 '사랑'과 '연애'에 이어 '임신'과 '출산'이란 새로운 고민을 던지죠. 브리짓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명의 예비 아빠 잭과 마크의 신경전을 보는 가벼운 재미도 있지만, 인생의 새로운 장을 펼치려는 브리짓을 통해 '워킹 우먼', '싱글맘'을 조명한 메시지를 보는 재미도 남다르다는 것!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팬이라면 로코 정석 브리짓-마크 커플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거예요!
락 앤 러브
감독 데이빗 맥킨지 | 출연 루크 트레더웨이, 나탈리아 테나 | 상영시간 80분 | 제작연도 2011
인기 록 밴드 꽃미남 보컬인 아담(루크 트레더웨이)과 펑크 록 밴드의 터프한 리더 모렐로(나탈리아 테나). 공연을 위해 록 페스티벌을 찾은 두 사람은 우연히 다툼에 휘말리게 되고, 이를 발견한 안전요원은 평화의 상징으로 두 사람에게 수갑을 채운 채 휙 사라집니다. 얼떨결에 수갑에 묶이게 된 아담과 모렐로! 매번 투닥거리기만 하는 두 사람은 페스티벌 곳곳에서 강제로(!) 함께하며 서로가 꽤 잘 맞는 파트너라는 걸 느끼게 되죠.
<로스트 인 더스트>의 감독 데이빗 맥킨지의 달달한 로맨스! 감독은 실제 페스티벌 '티 인 더 파크' 현장을 찾아 페스티벌 시기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내내 다큐처럼 리얼한 페스티벌 현장을 즐길 수 있죠.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 함께 방방 뛰는 사람들, 순간을 즐기며 널브러져 있는 사람들을 보면 당장 티 인 더 파크에 달려가고 싶으실 거예요! 페스티벌 속 로맨스는 또 어떻고요...♥ 영화 보고 난 후 소울메이트 찾기 위해 페스티벌 티켓을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답니다!
▶ <락 앤 러브> 바로보기
서칭 포 슈가맨
감독 말릭 벤젤룰 | 출연 말릭 벤젤룰, 로드리게즈 | 상영시간 86분 | 제작연도 2011
<서칭 포 슈가맨>은 제목 그대로 사라진 슈가맨, 로드리게즈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입니다. 70년대 초, 남아공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보다 더 큰 인기를 자랑했던 뮤지션 로드리게즈. 수십 년간 큰 사랑을 받은 뮤지션이었지만, 그가 남긴 거라곤 두 장의 앨범과 무대 위에서 권총 자살을 했다는 끔찍한 루머뿐이었죠. 미스터리한 그의 삶에 의문을 품은 슈가맨의 열성팬, 중고음악상 시거맨과 음악 평론가 크레이그는 의기투합하여 그의 삶에 대한 흔적을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남아공에서 국민 뮤지션으로 추앙받았던 로드리게즈가 미국에선 달랑 6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던 실패한 뮤지션이었다는 사실, 전설 같은 죽음을 맞은 줄 알았던 그가 남아공에서의 제 인기를 전혀 모른 채 살아왔다는 사실 등, 영화는 장면이 전환될 때마다 로드리게즈의 극적인 삶을 나열하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자신이 남아공의 슈퍼스타인지는 꿈에도 모른 채 평범한 삶을 이어온 로드리게즈. 30년이 지난 후에서야 팬들 앞에서 공연을 펼치는 장면은 몇 번이고 다시 봐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명장면이죠.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에서 호평을 얻은 이 작품! 2013년 아카데미를 비롯 온갖 상을 휩쓴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챙겨 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참고로 유재석, 유희열이 진행하며 잊혀진 인기 가수들을 소환했던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의 제목도 이 영화에서 따온 거랍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유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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