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축구 서포터즈 다큐멘터리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이 7월 31일 개봉한다. 2004년 K리그를 뒤흔든 안양 LG치타스 연고지 이전 사태 이후, 팀을 되찾기 위해 나선 서포터즈 RED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여정을 담았다. 고부갈등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독립·예술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B급 며느리>(2017)에서 연출과 촬영으로 호흡을 맞췄던 선호빈 감독과 나바루 감독이 이번에는 공동 연출로 의기투합,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제11회 춘천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은 2000년 K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던 안양 LG치타스가 돌연 서울로의 연고지 이전을 통보하며 하루아침에 홀로 남게 된 서포터즈 RED의 시간을 조명한다. 팀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삭발을 감행하거나 의회 앞에서 시위를 하는 등 맹렬하게 맞서는 서포터즈 RED의 모습은 한 편의 진한 러브스토리를 연상시키며, 팀을 향한 애정 하나로 똘똘 뭉친 그들의 강렬한 에너지를 환기시킨다. 뿐만 아니라 PC통신에서 출발해 ‘조선펑크’, ‘붉은 악마’가 태동한 2000년대를 생생히 포착해, 당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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