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가 오는 12월1일(목)부터 12월6일(화)까지 2016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씨네큐브 개관 16주년 기념이자,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5개의 섹션을 통해 예술영화팬들이 기다려온 미개봉 신작 17편을 선보인다.


Section1. 칸영화제 수상작

<아메리칸 하니> <단지 세상의 끝> <퍼스널 쇼퍼> <나, 다니엘 블레이크>

첫 번째 섹션에서는 올해 칸영화제 주요 부문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다. 

<아메리칸 허니>는 칸에서 심사위원상을 3회 수상한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작품으로 샤이아 라보프가 출연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마리옹 꼬띠아르·뱅상 카셀·레아 세이두 등이 출연한 <단지 세상의 끝>은 '칸의 총아'로 불리는 자비에 돌란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칸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다.
칸과 베니스를 석권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칸 감독상 수상작 <퍼스널 쇼퍼>에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만날 수 있다.
여든의 나이에도 인간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두번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기록한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도 상영된다. 
Section2. 주목해야 할 감독들의 신작

<디나이얼> <분노> <토니 에드만>

놓치면 후회할 존재감 넘치는 감독들의 신작이 소개되는 두 번째 섹션이다.

<보디가드> <볼케이노>를 연출한 믹 잭슨 감독의 복귀작 <디나이얼>은 홀로코스트 진위 여부를 놓고 벌어진 법정 공방 실화를 다루며, 레이첼 와이즈·티모시 스폴·앤드류 스캇 등이 출연한다.
<악인> <훌라걸스> 등을 연출한 이상일 감독의 신작 <분노>는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세 명의 남자와 그 주변인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올해 부산영화제 상영 당시 화제를 모았다. 
<에브리원 엘스>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렌 아데 감독의 신작 <토니 에드만>도 상영된다. 성공만을 쫓는 딸에게 인생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기 위한 아버지의 이야기로, 제69회 칸영화제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얻었다.
Section3. 천재예술가의 이유 있는 삶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세번째 섹션의 작품들은 천재 예술가들의 매혹적인 삶을 다룬다. 

28살의 나이에 요절한 화가 에곤 쉴레와 그의 삶을 함께한 뮤즈들의 이야기를 다룬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은 올해 부산영화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 중 하나였다.
모건 네빌 감독의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인종 간의 갈등과 폭력 등을 음악으로 넘고자 하는 노력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근대 회화의 아버지가 불리는 폴 세잔과 프랑스의 지성 에밀 졸라의 우정을 그린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도 있다.
Section4. 연기파 여배우 3인 3색

<버스데이 카드> <마마> <물을 데우는 엄마의 뜨거운 사랑>

네 번째 섹션에서는 연기파 여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들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의 <분노>에 이어 이번 섹션에서도 볼 수 있는 미야자키 아오이와 하시모토 아이가 출연하는 <버스데이 카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마마>에서는 모성이라는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그녀의 호연이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시한부의 삶을 선고받았지만 가족들을 보듬는 여인을 연기한 미야자와 리에의 <물을 데우는 엄마의 뜨거운 사랑>. 이 영화에서는 오다기리 죠, 마츠자카 토리, 스기사키 하나 등 배우들의 얼굴도 볼 수 있다.
Section5. 사랑의 얼굴

<사랑의 시대>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사랑은 부엉부엉>

마지막 섹션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들로 가득하다.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의 신작 <사랑의 시대>는 한 저택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 열 명의 남녀 이야기를 그린다.
할마르 쇠더버그의 '시리어스 게임'을 영화화한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은 첫눈에 반한 후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두 남녀의 사랑을 보여준다.
사람과 고양이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베스트셀러와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길거리 뮤지션이 우연히 고양이 밥을 만나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부엉이 탈을 쓰고 생활을 하던 남자가 팬더 탈을 쓴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사랑은 부엉부엉>은 프랑스 영화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