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8편의 시리즈 영화에는 수많은 배우가 함께했는데요.

잠깐의 등장이었지만, 신스틸러로 우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은 배우들의 근황을 찾아보았습니다.

퀴렐 교수 (이안 하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최종 보스입니다. 담당 과목 어둠의 마법 방어술과 어울리지 않게 유약하고 소심쟁이처럼 보이지만...

돌돌 말아 올린 터번 뒤에는 악의 최종 보스 볼드모트의 얼굴이 숨겨져 있죠. 볼드모트의 강한 힘에 매료돼 그의 하수인을 자처했던 퀴렐 교수. 두 얼굴을 가진 반전 비주얼로 초딩 에디터에게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퀴렐 교수를 맡았던 이안 하트는 에디터가 즐겨봤던 영국 드라마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에 출연했는데요. 드라마에서 주인공 레이의 정신과 상담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최근에도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조연으로 활약 중입니다.

미스터 올리밴더 (존 허트)
다이애건 앨리에서 지팡이 가게를 운영하는 제작자로 등장했습니다. 해리의 지팡이를 골라주며 해리 포터가 남다른 운명을 지녔다는 힌트를 던지는 인물이기도 했죠.

미스터 올리밴더를 연기했던 존 허트는 올해 1월에 췌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 1편에 등장하고, 마지막 편 <죽음의 성물>에도 등장해 시리즈의 마무리를 함께했습니다.

두들리 더즐리(해리 멜링)
1편부터 꾸준하게 해리를 약올리고 괴롭히는 밉상 사촌으로 등장했죠. 가끔 해리가 마법으로 골탕먹일 때마다 무서움에 떨던 겁많던 소년입니다. 한결같이 포동포동한 외모를 자랑했었는데요.

배우 이름은 해리 멜링. 해리와 동명이인이었네요. 항상 통통했던 두들리와 달리 15세부터 살이 빠져 시리즈 마지막 편에선 특수분장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요즘 연극 무대에서 활약 중인데요. 최근엔 영화 <잃어버린 도시 Z>에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죠!

질데로이 록허트 교수(케네스 브래너)
일대기와 자신이 개발한 마법을 책으로 엮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마법사입니다. 미남형 얼굴로 여성 팬을 몰고 다니던 캐릭터였죠. 그러나 그 모든 업적은 다 거짓!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허풍쟁이에 불과했습니다.

록허트를 연기한 케네스 브래너는 연기파 배우 겸 감독으로 불리며, 최근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 주연과 감독을 맡았는데요. 여담이지만 <해리 포터>를 찍기 전 엠마 톰슨(트릴로니 역)과 이혼했습니다. 케네스 브래너와 사귀며 이혼의 빌미를 제공한 헬레나 본햄 카터도 시리즈 후반부에 출연했죠. (;;)

트릴로니 교수(엠마 톰슨)
호그와트에서 점술 과목을 담당하던 트릴로니 교수. 해괴한 스타일링과 늘 어딘가 정신이 이상해 보여 인기 없는 교수님이었죠. 특히 모범생 헤르미온느가 그녀의 수업을 싫어했죠.

그동안 우아하고 기품있는 캐릭터를 맡아왔던 그에게 트릴로니는 파격 변신이었는데요. 최근작 <미녀와 야수>(2017)에서 주전자 미세스 팟으로 출연해 헤르미온느였던 엠마 왓슨과 다시 만나기도 했죠.

모우닝 머틀(셜리 핸더슨)
비밀의 방 입구에 있는 여자 화장실 세면장에 나타나는 호그와트 유령입니다.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는 둥근 안경과 양갈래 머리. 항상 찡찡대지만, 왠지 귀엽기도 해 사랑받았던(?) 캐릭터입니다.

그의 최근 모습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었던 <옥자>(2017)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루시(틸다 스윈튼)의 비서로 등장했었죠. 이때도 남다른 목소리로 청각 강탈!

초 챙(케이티 렁)
미스 캐스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캐릭터였죠. 초 챙은 호그와트 최고의 미녀이자 해리 포터의 첫사랑이었던 동양계 학생이었습니다. 엄청난 경쟁률로 캐스팅부터 화제가 된 배역이었습니다.

케이티 렁은 간간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그녀의 대표작은 <해리 포터>인 듯 보입니다. 최근 영국과 중국이 합작한 성룡 주연 영화인 <더 포리너>(2017)에 출연했습니다.

인스타에 이반나 린치(루나 러브굿)와 같은 동네에 살게 되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둘 다 소녀였는데 성숙한 어른이 되었네요!

루나 러브굿(이반나 린치)
호그와트의 4차원 소녀 루나 러브굿은 괴짜 같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친구가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이런 상황에 전혀 신경쓰지 않죠. 오디션에 원작 속 루나 러브굿의 대사를 모조리 외워갈 정도로 해리 포터 짱팬이었다는 그녀!

최근작은 아일랜드 독립 영화 <내 이름은 에밀리>(2015)입니다. 첫 주연작이기도 하죠. <해리 포터> 시리즈의 루나 러브굿으로 강렬한 데뷔를 한 그는 이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알려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플뢰르 델라쿠르 (클레멘스 포시)
트리위저드 시합에 프랑스 마법 학교 보바통 대표 선수로 출전했습니다.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으뜸 가는 미녀로 등장하는 캐릭터였습니다. 론도 플뢰르를 처음 본 순간 넋이 나가죠.

그녀의 최근 모습은 오마 사이 주연의 프랑스 영화 <투 이즈 어 패밀리>(2016)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맡기고 떠났다 갑자기 나타난 엄마로 등장했었는데요.

과거 패션계에서도 주목을 받던 그녀는 더욱 깊어진 분위기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드아이 무디(브렌단 글리슨)
애꾸눈인 매드아이 무디는 항상 한쪽 눈에 마법의 눈을 장착하고 있는데요. 저 눈알이 360도로 굴러갈 때마다 은근 섬뜩. 후줄근해 보이지만 무척이나 포스 넘쳤던 캐릭터였죠.

도널 글리슨의 아버지로도 알려진 배우입니다. 도널 글리슨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빌 위즐리로 출연하기도 했죠. 그의 모습은 <패딩턴 2>(2017)에서 곧 만날 수 있습니다.

케드릭 디고리 (로버트 패틴슨)
미남이 은근 없는(ㅋㅋㅋ) 호그와트 학생 중에서도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던 케드릭 디고리. 후플푸프의 반장이자 퀴디치 수색꾼으로 호그와트 엄친아를 담당했었는데요.

<해리 포터> 출연 이후, 여전히 잘 나가고 있는 배우죠. 이후 <트와일라잇>에서 꽃미남 배우의 이미지를 쌓아가다, 최근에는 <잃어버린 도시 Z>에 출연하며, 데뷔 초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힘든 시기(?)를 거치고는 최근 다시 미모와 연기력 리즈를 찍고 있는 중이죠.

돌로레스 엄브릿지 교수 (이멜다 스턴톤)
시리즈 사상 최악의 밉상으로 평가받는 캐릭터였죠. 팬들의 혈압 상승하게 만드는 민폐 캐릭터로, 항상 핑크색을 풀장착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사실 이멜다 스탠턴은 <베라 드레이크>(2004)로 각종 주요 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데다,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을 정도로 명배우입니다. 그녀도 브렌단 글리슨과 함께 <패딩턴 2>(2017)에 출연했다고 하네요!

그녀의 요즘 얼굴이 궁금하다면 이렇습니다.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헬레나 본햄 카터)
죽음을 먹는 자의 핵심 인물인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은 시리즈 후반부에서 비중 있는 악역으로 등장합니다. 마녀 전문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의 완벽 싱크로율 연기로 악역이지만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았습니다.

분장 없는 얼굴이 어색할 정도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주로 맡아왔던 헬레나 본햄 카터는 최근 <서프러제트>(2015)와 <55 스텝>(2017)에서 분장 없이 진중한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해리 포터> 시리즈를 거쳐 간 배우들의 근황을 찾아보았는데요.

어릴 땐 몰랐던 대배우들의 재발견은 물론 10대 소년 소녀에서 어른이 된 호그와트 학생들의 모습에서 세월을 느껴버렸던(...)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에디터가 놓친 그들의 근황을 알고있는 씨네플레이 독자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시길!

씨네플레이 에디터 조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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