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일(현지시간) 미식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슈퍼볼 경기가 열렸다. 웬 미식축구? 영화랑 미식축구가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도 있겠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 내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1억 명 이상을 TV 화면 앞으로 끌어모은다. 경기 중 광고는 기업의 마케팅 전쟁터다. 영화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해의 기대작, 블록버스터 영화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2018 슈퍼볼에서 공개된 예고편을 정리했다.
*아래 포스트에 삽입한 예고편 영상 가운데 국내에 공식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경우 자막이 없음을 밝힌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지난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실망한 팬들은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개봉(북미 5월 25일)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해리슨 포드가 연기했던 한 솔로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그린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티저 예고편이 슈퍼볼에서 첫 공개됐다. 45초 짜리 예고편은 <스타워즈>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마지막에 “유어 네임?”(Your name?)이라는 대사와 함께 제목이 보인다. 츄바카와 한 솔로의 뒷모습이 인상적이다. 슈퍼볼 이후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1분 44초짜리 공식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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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론 하워드
출연 엘든 이렌리치, 도날드 글로버, 에밀리아 클라크, 우디 해럴슨, 폴 베타니, 워윅 데이비스
개봉 2018 미국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에단 헌트가 돌아온다. 슈퍼볼에서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을 통해 짐작해보면 IMF의 이번 미션의 주요 무대는 프랑스 파리가 될 것 같다. 에펠탑과 개선문이 보인다. 헬리콥터 액션도 시선을 끈다. 에단 헌트는 여전히 모터사이클을 타고 질주하고, 절벽에 매달리는 극한직업 종사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새삼 ‘톰 형’이 대단해보인다. 다만 시리즈의 전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에단 헌트가 수송기에 매달린 것과 비교하면 <미션 임파서블: 풀 아웃>의 액션은 조금 약해 보이긴 한다. 대신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은 에단 헌트라는 인물의 내면에 집중하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다시 한번 CIA를 비롯한 미국 정부는 그를 배신하고 그의 존재를 부인하려고 한다. 아내 줄리아(미셸 모나한)가 등장하기도 한다.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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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레베카 퍼거슨,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개봉 2018 미국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슈퍼볼 예고편의 시작은 공포영화 같다. 침대에 누워 있는 소녀는 겁에 질린다. 공룡의 그림자가 점점 다가온다. 이어지는 예고편을 보면 전편 <쥬라기 월드>보다 커진 액션의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새로운 공룡의 출현도 기대하게 만드는 장면도 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블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섬에서 공룡을 구해내기 위한 과정을 그린다.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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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출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크리스 프랫, 제프 골드브럼
개봉 2018 미국, 스페인
스카이스크래퍼
드웨인 존슨의 영화 <스카이스프래퍼>는 초고층 건물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담았다. 드웨인 존슨은 FBI 인질 구조팀의 리더이자 전쟁 영웅 윌 포드를 연기한다. 200층이 넘는 건물에서 가족을 구해야 하는 그의 액션이 기대되는 영화다. 다만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두바이의 초고층 빌딩 ‘브루즈 할리파’를 오르던 톰 크루즈에 비하면 좀 부족해 보이긴 한다.
- 스카이스크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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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로슨 마샬 터버
출연 드웨인 존슨, 파블로 쉬레이버, 니브 캠벨
개봉 2018 미국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살 수 있다. 침묵이 생존이다(Silence is survival).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에는 고립된 가족이 등장한다. 이들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소리가 발생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슈퍼볼 예고편은 30초로 다소 짧다. 그럼에도 이 영화의 독특한 컨셉과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지난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를 함께 보면 이 영화의 분위기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배우 존 크래신스키가 연출과 주연을 맡고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하는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미국에서 4월 6일 개봉한다.
-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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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존 크래신스키
출연 존 크래신스키, 에밀리 블런트, 노아 주프, 밀리센트 시몬스
개봉 2018 미국
레드 스패로
2월 28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레드 스패로> 역시 슈퍼볼 예고편을 선보였다. 제니퍼 로렌스가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하는 스파이 도미니카를 연기한다. <레드 스패로>는 R등급 스파이 영화다. 제니퍼 로렌스의 파격적인 변신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레드 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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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엘 에저튼, 제레미 아이언스,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메리 루이스 파커
개봉 2018 미국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2008년에 개봉한 <클로버필드>를 기억하는가.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클로버필드> 세계관의 세 번째 영화다. 두 번째 영화는 2008년작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클로버필드 10번지>였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10년 전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든 괴물의 출현에 대한 비밀을 풀어줄지도 모른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슈퍼볼 경기가 끝난 직후 공개됐다. 스트리밍 공룡 넷플릭스의 전략이 무섭다.
- 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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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줄리어스 오나
출연 엘리자베스 데비키, 다니엘 브륄, 구구 바샤-로, 크리스 오다우드, 장쯔이, 데이빗 오예로워, 존 오티즈, 엑셀 헨니
개봉 2018 미국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슈퍼볼 같은 큰 이벤트에 마블이 빠질 수 없다. 올해 최대 기대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슈퍼볼 예고편은 또 한번 기대를 부풀게 만들었다. 30초 분량의 예고편에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뿐만 아니라 블랙 팬서,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도 등장한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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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조슈 브롤린,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폴 러드, 마크 러팔로, 안소니 마키, 톰 히들스턴, 기네스 팰트로, 폴 베타니, 돈 치들, 카렌 길런
개봉 2018 미국
영화뿐만 아니라 TV 드라마도 슈퍼볼에서 예고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과 훌루는 각각 존 크래신스키가 주연을 맡은 <톰 클랜시의 잭 라이언>, 소설가 스티븐 킹과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손을 잡고 만든 <캐슬 록>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케이블 채널 HBO는 2016년을 강타했던 <웨스트 월드> 시즌2의 예고편을 선보였다.
- 톰 클랜시의 잭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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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존 크래신스키, 애비 코니쉬, 웬델 피어스, 피터 폰다, 티모시 허튼, 알 사피엔자, 알리 슐리만
방송 2017, 미국 Amazon
- 웨스트월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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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방송 2017, 미국 HBO
씨네플레이 에디터 신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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