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KBS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1-09/1999a63f-c7d4-414f-91db-5c7e891d5fde.jpg)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매니저 갑질' 및 '부당 대우'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피해자임을 주장했던 전 매니저 A씨의 주장과 배치되는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들이 공개되면서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세무 관련 사실관계를 공개하며 A씨 주장의 허점을 지적했다.
◆ "4대 보험 안 해줬다? 본인이 '사업 소득' 원했다"
A씨는 앞서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진호에 따르면, 2024년 9월 세무 관계자가 급여 지급 방식을 논의할 당시 A씨는 근로 소득(4대 보험 적용)이 아닌 '사업 소득(3.3% 공제 프리랜서)' 방식을 스스로 선택했다. 이진호는 "세무 관계자가 근로 소득을 유도했음에도 A씨가 사업 소득을 원했고, 이에 따라 처리가 된 것"이라며 "이제 와서 박나래 측이 거부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 몰래 만든 법인, 그리고 거짓말
A씨의 도덕성 문제도 제기됐다. A씨는 박나래 몰래 개인 법인을 설립해 운영했으며, 박나래의 광고 에이전시 피(수수료) 일부가 이 법인으로 입금된 정황이 포착됐다. 박나래와 세무 담당자는 퇴사 전까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매니저 경력 10년 차"라는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입사 당시 신입이었으며 언론 제보 사실을 끝까지 부인하다가 증거가 나오자 뒤늦게 인정하는 등 신뢰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 "월급 적다" vs "더 줄이셔도 됩니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갑질' 주장과 거리가 멀었다. 대화에서 박나래가 "왜 A씨와 스타일리스트의 월급이 같냐(매니저가 더 받아야 하지 않냐)"고 묻자, A씨는 오히려 "저는 이만큼도 너무 감사하다. 더 줄이셔도 괜찮다"며 극도로 저자세를 취했다.
이진호는 "사소한 거짓말부터 검증이 필요했다"며 이번 폭로가 악의적인 흠집 내기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는 별개로,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박나래 측의 입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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