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Z세대를 열광시켰던 HBO의 문제작 '유포리아(Euphoria)'가 3년여의 긴 침묵을 깨고 오는 4월 돌아온다. 고등학교 교실이 아닌, 졸업 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더욱 독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로 무장했다.
14일(한국시간) HBO와 외신에 따르면, '유포리아' 시즌 3는 오는 2026년 4월 공개를 확정 지었다. 전날(13일)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오늘 정식 예고편을 공개하며 컴백 열기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 교복 벗고 5년 후... 충격적 근황
시즌 3의 핵심 키워드는 '5년 타임 점프'다. 쇼러너 샘 레빈슨은 "대학을 갔다면 졸업했을 시점"이라며 시간 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공개된 시놉시스는 파격적이다. 주인공 루(젠데이아 분)는 마약상 로리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멕시코 국경 남쪽에서 위험한 삶을 살고 있다. 캐시(시드니 스위니 분)와 네이트(제이콥 엘로디 분)는 약혼하여 교외에서 소셜미디어 중독에 시달리는 커플로 그려지며, 매디(알렉사 데미 분)는 할리우드 탤런트 에이전트로, 줄스(헌터 섀퍼 분)는 미술학도로 변신했다.

◆ 한스 짐머부터 샤론 스톤까지 '초호화 군단'
제작진과 출연진 라인업도 화려해졌다.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합류해 기존 음악을 담당했던 라브린스와 호흡을 맞춘다. 배우진에는 샤론 스톤이 쇼러너 역으로, 팝스타 로잘리아와 배우 나타샤 리온 등이 새롭게 합류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기존 주연진은 전원 복귀한다.
HBO 드라마 부문 책임자 프란체스카 오르시는 "각 캐릭터의 서사가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만족스러울 것"이라며 이번 시즌이 시리즈의 피날레가 될 가능성을 시사해 팬들의 아쉬움과 기대를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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