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미디 여제 티파니 해디시(Tiffany Haddish)가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 무대를 특유의 유머와 파격적인 입담으로 뒤집어놓았다.
15일(한국시간) FOX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더 마스크드 싱어' 시즌 14의 '공포의 밤(Fear Night)' 특집에서 미스터리한 캐릭터 '르 후 후(Le Who Who)'의 정체가 티파니 해디시로 밝혀졌다.
◆ 무대 장악한 '흥', 리타 오라에게 딱 걸렸다
이날 블론디의 명곡 'One Way or Another'를 선곡한 해디시는 댄스 브레이크까지 곁들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뽐냈다. 로빈 식은 키키 파머, 켄 정은 완다 사이크스로 추측했으나, 정답을 맞힌 건 리타 오라였다. 오라는 "특유의 웃음소리와 억척스러움은 숨길 수 없다"며 해디시가 자신의 결혼식 하객이었다는 결정적 인연을 언급하며 정체를 간파했다.
◆ "닉, 나 지금 진지해"
하이라이트는 정체 공개 후 인터뷰였다. 해디시는 진행자 닉 캐넌을 향해 "모든 심사위원이 내 인생의 일부였지만, 이제 당신이 내 인생에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도발했다. 닉 캐넌이 웃음을 터뜨리자 그녀는 "나 진지해, 닉. 나 지금 배란기라서 이거 입고 나온 거야. 네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내 전화를 안 받으니까 쇼에 직접 나왔잖아"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 고등학교 마스코트 경험이 비결?
해디시는 단서 영상에서 자신을 "박스오피스 10억 달러의 주인공"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탈락 후 인터뷰에서는 "1900년대 고등학생 시절 학교 마스코트로 활동했었다"며 "그때의 '근육 기억' 덕분에 무거운 의상을 입고도 움직일 수 있었다. 다시 젊어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FOX의 새 프로그램 '피어 팩터: 하우스 오브 피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었으며, 해디시는 데이비드 오르티스(야구 전설), 토드 & 줄리 크리슬리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로 정체가 공개된 스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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