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기다림 끝났다"... 에이셉 라키, 팀 버튼과 손잡고 'Don't Be Dumb' 발매

16일 정규 4집 공개... 퍼렐·타일러·고릴라즈 등 초호화 라인업 '2026년 첫 블록버스터' 팀 버튼 감독 앨범 아트 디자인 & 대니 엘프먼 작곡 참여... "독일 표현주의 미학 담았다" 발매 전 13만 장 판매 '신기록'... 리한나와 셋째 득녀 후 '아빠 래퍼'로 화려한 귀환

'Don't Be Dumb'
'Don't Be Dumb'

에이셉 라키(A$AP Rocky)가 무려 8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영화계의 거장 팀 버튼까지 가세한 이번 앨범은 2026년 힙합 신(Scene)을 뒤흔들 첫 번째 블록버스터로 기록될 전망이다.

16일(한국시간) RCA 레코드와 외신에 따르면, 에이셉 라키는 이날 자신의 네 번째 정규 앨범 '돈 비 덤(Don't Be Dumb)'을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2018년 'Testing' 이후 약 2,793일 만이다.

◆ 힙합과 영화,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이번 앨범의 크레딧은 힙합 역사상 가장 화려하다. 퍼렐 윌리엄스, 매드립, 메트로 부민, 디 알케미스트 등 거장들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고릴라즈, 썬더캣 등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비주얼과 사운드의 결합이다. '가위손', '배트맨'의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이 앨범 커버 아트를 디자인하며 프로젝트 전반에 '독일 표현주의' 미학을 입혔다. 버튼의 페르소나인 작곡가 대니 엘프먼도 트랙 작업에 참여해 웅장함을 더했다. 라키는 이를 통해 6개의 서로 다른 자아(분신)를 연기하며 재즈, 메탈, 인디 등 장르를 넘나든다.

◆ 발매 전부터 신기록... 'Helicopter' 논란도 정면 돌파

팬들의 갈증은 수치로 증명됐다. 앨범은 발매 전 이미 13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스포티파이 역사상 힙합 앨범 최다 사전 저장 수인 100만 건을 돌파했다. 앞서 공개된 싱글 'Punk Rocky'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위노나 라이더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Helicopter' 뮤직비디오의 AI 사용 논란에 대해서도 라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정면 돌파했다.

◆ 세 아이의 아빠, 무대로 돌아오다

라키의 삶도 8년 사이 많이 변했다. 그는 파트너인 팝스타 리한나와의 사이에서 지난 9월 셋째 딸 '록키(Rocki)'를 얻으며 다둥이 아빠가 됐다. 가장으로서,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제2막을 연 그는 오는 6월 뉴욕 '거버너스 볼 2026'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며, 18일에는 아마존 뮤직을 통해 스페셜 공연 'Songline'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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