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의 ‘다크 유니버스’는 미이라, 드라큘라,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투명인간 등을 하나의 시리즈로 묶어나가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입니다. 마블의 행보에 자극받아 시작된 이 프로젝트의 첫 작품은 사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2014)이었는데요. 흥행에 실패하는 바람에 톰 크루즈가 참여한 <미이라>가 다시 한번 문을 열어주기를 바랐죠. 그리고 DC의 부진을 보고 볼거리만큼이나 작품 자체의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유니버설은 <유주얼 서스펙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던 각본가 크리스토퍼 맥쿼리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기획 단계에서는 <원더월드>의 렌 와이먼, <그것>의 안드레스 무시에티 등으로 감독이 표류하고 있었지요. 마지막으로 다크 유니버스에 초반부터 관여하고 있던 알렉스 커츠만이 메가폰을 잡게 되었지만, 각본가로 더 유명하고 연출 경험은 많지 않았던 알렉스 커츠만에게는 다소 버거운 프로젝트였습니다. 결국 1억25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든 이 작품의 북미 첫주 수입은 3,000만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흥행 참패 이후, 알렉스 커츠만이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 자체의 존폐도 의심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일단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잘 정비해서 계속 진행하겠다는 것이 유니버설의 입장입니다. 우리는 조니 뎁 주연의 ‘투명인간’, 하비에르 바르뎀 주연의 ‘프랑켄슈타인’ 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