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선의의 경쟁〉으로 파격 변신

청불 하이틴 스릴러로 돌아온 혜리, "내면의 날카로운 면 꺼내 연기"

STUDIO X+U 〈선의의 경쟁〉 제작발표회 [STUDIO X+U 제공]
STUDIO X+U 〈선의의 경쟁〉 제작발표회 [STUDIO X+U 제공]

'밝은 에너지' 아이콘으로 알려진 혜리가 이번엔 파격적인 학원물로 돌아온다. 가수 겸 배우 혜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STUDIO X+U' 제작발표회에서 새 작품 〈선의의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게도 큰 도전이었습니다. 캐릭터의 욕망과 이기적인 모습까지 담아낼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라고 혜리는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내면의 예민하고 날카로운 지점을 꺼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선의의 경쟁〉은 대한민국 상위 1%가 다니는 고등학교인 채화여고를 배경으로 하는 하이틴 스릴러다. 혜리는 이 작품에서 완벽해 보이지만 알 수 없는 내면을 가진 전교 1등 유제이 역을 맡았다.

혜리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묘했다"며 "글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캐릭터가 욕심났다"고 출연 결정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유제이 캐릭터에 대해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인물"이라며 "약간의 싸한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STUDIO X+U 〈선의의 경쟁〉 제작발표회 [STUDIO X+U 제공]
STUDIO X+U 〈선의의 경쟁〉 제작발표회 [STUDIO X+U 제공]

 

정수빈은 유제이와 친해지는 전학생 우슬기 역을 맡았다. 그는 "한국에서 볼 수 없을법한 드라마 같았다. 기존 드라마 극본의 틀을 탈피한 시나리오"라며 작품의 독특성을 강조했다.

〈선의의 경쟁〉은 10대 소녀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담아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작품에는 혜리와 정수빈의 키스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혜리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너무 이해가 가고, 납득이 가는 감정선이었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 걱정은 없었다"며 "이런 장면이 둘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태희 감독은 연출 의도에 대해 "자극을 위한 자극을 지양하면서 캐릭터 하나하나가 이해될 수 있도록 글을 쓰고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선의의 경쟁〉은 오는 10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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