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글로벌 콘텐츠 확장으로 작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

CJ ENM이 2023년 연간 실적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4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146억 원 적자에서 반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5조 2,314억 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5,802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은 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했으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 7,879억 원과 242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미디어 부문이 tvN의 성공작들에 힘입어 전년 대비 8.8% 성장한 1조 3,73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OTT 플랫폼 티빙은 33.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4,353억 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56.1%의 큰 폭 성장을 보이며 1조 7,0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 ENM 측은 "인기 IP의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과 다양한 콘텐츠 IP의 전략적 해외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음악 부문과 커머스 부문도 각각 3.8%와 8.5% 성장하며 7,021억 원과 1조 4,51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 ENM은 2024년 전략으로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과 디지털 플랫폼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인도, 남아메리카, 중동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티빙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멀티 레이블 구축을 통해 음악 사업의 글로벌 영역 확장도 추진한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콘텐츠 산업은 더 이상 국경, 언어, 장르 간 경계가 없어 혁신적인 시도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챕터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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