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장서희 악역 변신 통했다… 첫 회부터 미술실 방화 6.4% 출발

11일 기준 전국 시청률 6.4% 기록… 재벌 상속녀의 열등감 폭주와 장서희의 서늘한 조력 등 자극적 서사 눈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이 첫 회부터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복수극의 여왕'으로 군림해 온 배우 장서희의 서늘한 악역 변신과 방화라는 파격적 전개가 맞물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욕망의 덫' 1회 일부 [KBS 2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욕망의 덫' 1회 일부 [KBS 2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기로 번진 질투, 그리고 엇갈린 세 여자의 운명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베일을 벗은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6.4%'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의 핵심은 단연 계급과 욕망이 빚어낸 '비극의 서막'이었다. 평범한 환경 속에서도 빛나는 재능을 지닌 고은설(전혜원 분)이 미술대회 금상을 거머쥐자, '청마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강해라(주새벽 분)의 맹렬한 질투심이 폭발했다. 여기에 해라의 첫사랑인 차석진(설정환 분)마저 은설을 향한 호감을 드러내며, 해라의 열등감은 걷잡을 수 없는 '광기'로 치달았다.

타인의 작품을 도용하려다 아버지에게 덜미를 잡힌 해라는 유모 주미란(장서희 분)의 은밀한 조력을 받는다. 그러나 은설이 학교 대표로 최종 낙점되자, 이성을 잃은 해라가 미술실에 불을 지르는 '극단적 방화' 엔딩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무엇보다 대중의 시선은 '장서희의 귀환'에 쏠려 있다. 과거 '인어아가씨', '아내의 유혹'을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던 그가 이번에는 판을 뒤흔드는 '악역'으로 노선을 틀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장서희의 눈빛 하나로 극의 공기가 달라진다"며 그의 압도적인 장악력에 호평을 쏟아냈다.

첫 회부터 몰아치는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충돌은 웰메이드 일일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욕망'이라는 덫에 갇힌 이들의 서사가 앞으로 어떤 파국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인

[주성철의 사물함] '오디세이'의 외눈 거인 사이클롭스와 레이 해리하우젠의 '신밧드의 일곱 번째 모험'
NEWS
2026. 8. 11.

[주성철의 사물함] '오디세이'의 외눈 거인 사이클롭스와 레이 해리하우젠의 '신밧드의 일곱 번째 모험'

〈오디세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오디세우스 일행이 양 한 마리를 좇다가 들어가게 된 동굴에서 맞닥뜨린 외눈 거인 사이클롭스다. 거대한 몸집으로 동굴을 큰 바위로 막고서는 동굴 속 인간들을 하루에 두 명씩 먹어 치우고 잠든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여러 인터뷰에서 외눈 거인 캐릭터에 대해 프란시스코 고야의 그림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와, 역시 그를 모티브로 삼아 얼굴은 있으나 눈이 없는 괴물을 만든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006)에서 영향받았음을 이야기한 바 있다. 아무튼 놀라운 점은 영화 속 트로이의 목마처럼 외눈 거인 사이클롭스 역시 직접 만든 ‘사물’이라는 것.

변요한·안재홍, 미스터리 스릴러로 뭉쳤다… 단 하루의 공포 '손 없는 날'
STAR
2026. 8. 11.

변요한·안재홍, 미스터리 스릴러로 뭉쳤다… 단 하루의 공포 '손 없는 날'

배우 '변요한'과 '안재홍'이 단 24시간 동안 휘몰아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손 없는 날'로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투자사 CGV 픽쳐스는 새집 이사를 앞두고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추적하는 영화 '손 없는 날'이 지난 11일 모든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사 D-1, 24시간의 미스터리… 변요한·안재홍의 숨 막히는 진실 공방'손 없는 날'은 낯선 새집으로의 이주를 앞둔 시점, 아내 희연에게 발현된 원인 불명의 이상 징후를 해결하기 위해 남편 우진이 이름난 무당 태주를 대면하며 벌어지는 숨 가쁜 하루를 조명한다. 작품의 중심축을 잡는 '변요한'은 만신의 후계자이자 비범한 능력을 지닌 무당 태주로 분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