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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름다운예술인상' 품은 김무열·안성기…16회 빛낼 5인 공개

15일 스테이지28서 시상식 개최, 70년 연기 인생 안성기 등 5개 부문 영예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배우 '김무열'과 '박근형', '안성기' 등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제1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김무열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1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김무열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시대의 아픔을 연기한 '김무열', 영화예술인상 등극

올해 영화(드라마 포함)예술인상의 영예는 '김무열'에게 돌아갔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 등 무너진 교육 현장의 피해자 편에 선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열연을 펼쳤다. 사회적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담아낸 그의 연기는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이번 수상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왼쪽부터)안성기 배우, 박근형 배우, 이석기 촬영감독, 김도영 감독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왼쪽부터)안성기 배우, 박근형 배우, 이석기 촬영감독, 김도영 감독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70년 헌신의 '안성기'와 거장 '박근형', 예술혼 빛나다

공연예술인상을 수상하는 '박근형'은 '아버지', '세일즈맨의 죽음', '고도를 기다리며' 등 굵직한 무대를 거쳐, 올해 국립극장 '베니스의 상인'에서 샤일록 역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증명했다.

굿피플예술인상은 1957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70여 년간 1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를 이끌어온 '안성기'에게 수여된다. 유니세프 친선대사 등 오랜 기간 선행을 실천해 온 그는 평생 겸손하고 성실한 인품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측은 그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생애를 기리기 위해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인예술인상에는 '82년생 김지영', '만약에 우리', '인턴' 등을 연출하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도영'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공로예술인상 부문은 1960~1980년대 한국 영화 중흥기를 이끌며 약 180편의 작품에 참여한 '이석기' 촬영감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원로배우 '신영균'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매년 영화, 공연, 공로, 선행 등 다양한 부문에서 탁월한 발자취를 남긴 예술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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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정서는 그대로, 한층 더 섬세하게 채워진 실사영화 '룩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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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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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년. 단편만화 「룩 백」이 일본을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가 2021년 공개한 단편 만화「룩 백」은 만화를 그리는 후지노 아유무와 그림 실력이 빼어난 등교 거부 동급생 쿄모토가 만나면서 생기는 일을 다뤘다. 공개 직후 그해 ‘이 만화가 대단하다. ’ 남성편 1위를 받는 등 극찬을 받은 「룩 백」은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과 스튜디오 두리안의 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해 2024년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 「룩 백」에 매료된 또 한 사람이 있었다. 현재 일본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다.

[추아영의 오르골] 자연의 순환을 그린 '룩백'과 반도 유타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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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 속 음악에 꽂힌다. 음악은 때때로 보이는 이미지와 들리는 대사만으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인물의 내밀한 감정을 들려준다. 창작자의 숨은 의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내게 영화 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영화에 가닿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추아영의 오르골’은 음악을 경유해 영화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들어본다. (P. S.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어 주기를 바란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룩백〉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익숙한 청춘 성장 서사의 선로에서 비켜난다. 영화는 두 소녀가 만화가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리는 대신, 창작이 한 사람의 내면에서 끝나지 않고 타인과 세계를 통과하며 계속 변형되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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