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검색 결과

"바람을 찍고, 살아있음을 느낀다"... 미야케 쇼 감독이 말하는 심은경, 그리고 극장의 이유

로카르노 황금표범상 '여행과 나날'로 내한... "심은경, 아름다움과 재미 공존하는 배우" "휴대폰 속 공룡은 무섭지 않다... 영화는 극장에서 '압도'되는 경험이어야"
"영화 속 대사 중 '실감'이라는 표현이 가장 핵심입니다. 관객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살아있다'는 감각을 새롭게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영화계의 '현재'이자 가장 주목받는 시네아스트, 미야케 쇼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그는 신작 '여행과 나날'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감각들을 스크린 위로 불러낸다. 3일 서울에서 만난 미야케 감독은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도전적이고 시적인 이번 작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024 JIFF] 개막작 미야케 쇼 감독의〈새벽의 모든〉“육체적인 힘듦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같이 활동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

[2024 JIFF] 개막작 미야케 쇼 감독의〈새벽의 모든〉“육체적인 힘듦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같이 활동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

5월 1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개막작은 전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일본 뉴웨이브 작가 중 한 명인 미야케 쇼 감독의 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야케 쇼 감독은 2019년 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그는 5년 만에 다시 전주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전주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 그 당시 전주에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다. 관객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영화를 사랑한다고 느낄 수 있었고, 영화를 존중하는 공기를 느꼈다.
미야케 쇼의 도시 블루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와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미야케 쇼의 도시 블루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와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좋은 영화는 영화 속 그곳을 떠올리게, 그리고 갈망하게 한다. 영화의 배경이었던 도시, 주인공들이 들렀던 가게,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졌던 공원 등 인상적이었던 영화는 종종 그 영화의 공간으로 기억된다. 마치 (피터 첼솜, 2001)가 두 주인공이 ‘프로즌 핫 초콜렛’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뉴욕의 카페를, (폴 토마스 앤더슨, 2021)가 70년대 LA를 상징했던 레코드 가게를, (마이크 피기스, 1995)가 니콜라스 케이지와 엘리자베스 슈가 거닐었던 라스베가스의 곳곳을 떠올리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에서 미야케 쇼가 담아낸 것과 그것을 위한 시간에 대하여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에서 미야케 쇼가 담아낸 것과 그것을 위한 시간에 대하여

밤과 낮, 그리고 그사이의 새벽 미야케 쇼의 의 중반부엔 뜻밖의 장면들이 등장한다. ‘나’ 와 사치코 , 시즈오 가 청춘의 활기로 스크린을 감전시켜놓는 클럽 신 뒤에 이어지는 장면들에서다. 세 인물은 밤이 되면 한데 모여 취하고 웃고 떠들며 가슴 벅찬 시간을 보내지만, 낮이 되면 각자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다. 같은 서점에서 일하는 ‘나’와 사치코는 저마다의 노동을 한다. 실업 상태인 시즈오는 집안일을 하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와 일본 청춘영화, 그리고 트라우마적 사건 이후의 세계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와 일본 청춘영화, 그리고 트라우마적 사건 이후의 세계

허무와 상실의 세계에서 버텨내는 삶 의 인물들은 모순적이다. 생동감이 넘치다가도 그 활기의 끝자락에서 씁쓸함이 우리를 덮쳐온다.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면은 세 남녀가 클럽에서 맘껏 노는 장면이다. 특히 여주인공 사치코를 연기하는 ‘이시바시 시즈카’가 클럽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는 순간은 여느 영화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영화적 쾌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현실의 중력을 지웠기에 가능한 생기다. 시즈오 의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 이후 그들은 여전히 어울려 놀지만 그들에게는 그 이전의 자유와 활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미야케 쇼 데뷔작 ‘굿 포 낫씽’ 1월 개봉! 책 ‘굿 포 낫씽, 10가지 질문’ 텀블벅 프로젝트!

미야케 쇼 데뷔작 ‘굿 포 낫씽’ 1월 개봉! 책 ‘굿 포 낫씽, 10가지 질문’ 텀블벅 프로젝트!

이번 텀블벅은 '굿 포 낫씽, 10가지 질문' 책 발간을 위한 프로젝트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미야케 쇼 감독이 15년 전 주고받은 메일을 엮은 책이다.
2026년 1월 개봉 예정인 미야케 쇼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굿 포 낫씽〉은 어른이 되려다 번번이 길을 잃는 세 청춘이 순백의 삿포로 속을 떠돌며, 아무것도 아니었어서 ‘특별한 겨울’을 마주하는 꿈같은 이야기다. 대학시절 발표한 〈스파이의 혀〉(2009)가 신인 감독 발굴 및 제작을 지원하는 제5회 CO2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그 지원금으로 첫 장편 작품을 완성했다. 〈굿 포 낫씽〉에 대해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그다지 냉정하게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독점취재] '여행과 나날' 촬영지, 배우 심은경과 함께 눈덮인 고장 야마가타로의 여행 ①

[독점취재] '여행과 나날' 촬영지, 배우 심은경과 함께 눈덮인 고장 야마가타로의 여행 ①

글과 사진 이화정. 씨네플레이 이화정 객원기자가 미야케 쇼 감독, 심은경 배우의 〈여행과 나날〉 촬영현장을 다녀왔다.
올 3월 초 반가운 소식이 왔다. 심은경으로 부터 온 〈여행과 나날〉 촬영장 초청이었다. 일전에 만났을 때 미야케 쇼 감독의 작품 촬영으로 일본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느 새 촬영이 막바지에 이른 참이라고 했다. 현장을 보려면 서둘러 짐을 싸야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사실 한번도 그려보지 못했던 조합이었다. 애써 힘을 쓰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상처 입은 인물들의 내면으로 파고드는 미야케 쇼의 카메라 워크는 사람의 정서를 잡아 끄는 은근하고 쎈 힘을 지녔다.
하마구치 류스케, 미야케 쇼 영화 '여행과 나날' 찬사

하마구치 류스케, 미야케 쇼 영화 '여행과 나날' 찬사

"인생에 필요한 시간"
12월 10일 개봉을 확정한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작, 미야케 쇼 감독, 심은경 주연의 영화 〈여행과 나날〉이 전 세계의 쏟아지는 찬사로 기대감을 더한다.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도 영화가 가진 응축된 힘에 극찬을 보내면서 올겨울을 책임질 또 한편의 걸작 탄생을 알린다.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다.
심은경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

심은경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

일본 감독 미야케 쇼 신작, 제78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 영예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이 제78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국제경쟁 부문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고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18일 이 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여행과 나날〉은 일본 만화가 쓰게 요시하루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각본가 '이' 가 여행지의 설경 속에서 숙소 주인 벤조 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내적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을 연출한 미야케 쇼 감독은 일본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은경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 로카르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초청

심은경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 로카르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초청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 이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배급사 엣나인필름이 10일 발표했다. 쓰게 요시하루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각본가 '이' 가 여행 중 설경이 펼쳐진 한 지역에서 숙소 주인 벤조 와 만나면서 겪게 되는 내적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 드라마다. 연출은 (2020), (2023), (2024) 등 연속 3편의 작품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일본 감독 미야케 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