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면" 검색 결과

한국 사극 스릴러의 수작 〈혈의 누〉

한국 사극 스릴러의 수작 〈혈의 누〉

영화 는. 는 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2005년 개봉작이다. 제지업을 기반으로 한 외딴섬마을에서 벌어진 화재사건과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원규 일행이 이곳에서 숨겨 놓은 비밀에 점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차승원이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원규 역을, 지성이 이 마을이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두호 역을 맡았다. 그리고 박용우가 제지소의 주민들을 멸시하고 학대하는 양반 인권 역을 맡아서 놀라운 연기를 선보인다.
숲 말고 나무를 봤다! 씨플스초이스, 내맘대로 어워즈

숲 말고 나무를 봤다! 씨플스초이스, 내맘대로 어워즈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그런 명언이 있지만 가끔은 아무리 아름다운 숲을 보아도 한 그루의 나무가 마음에 남곤 한다. 영화 같은 문화예술 작품을 많이 보는 이라면 때로는 누가 봐도 잘 만든 작품보다 뭔가 마음에 콕 박히는 것이 있어 기억하는 작품이 있을 것이다. 씨네플레이 기자들도 얼마 전 2024년 올해의 영화를 선정하긴 했지만, 각자 마음에 콕 남아서 괜스레 더 챙겨주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 제약이나 한계 따윈 없는 '내맘대로 어워즈'를 열어 좀 더 영업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90년대생 한국여성배우②] 10년, 20년 후 이들이 그릴 여성 캐릭터가 궁금해진다! 90년대 후반 출생 한국여성배우 10

[90년대생 한국여성배우②] 10년, 20년 후 이들이 그릴 여성 캐릭터가 궁금해진다! 90년대 후반 출생 한국여성배우 10

할리우드에 96년생 여성배우 트로이카 젠데이아-안야 테일러 조이-플로렌스 퓨가 있다면, 한국의 90년대 후반 출생 여성 배우들 라인업도 그에 못지않다. Z세대의 시작점에 선 한국 여성 배우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과 실력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임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일반인이라면 사회에서 이제 막 자리를 잡고 고군분투할 20대 후반을 갓 지난 나이, 90년대 후반 출생 여성 배우들이 10년, 20년 후에는 어떤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지 궁금해서라도 꾸준히 이들의 작품을 챙겨보고 싶다.
[인터뷰] 서현진과 함께 〈트렁크〉를 해석하다 “인지의 카약, 탱고, 어항, 버건디 재킷의 의미는…”

[인터뷰] 서현진과 함께 〈트렁크〉를 해석하다 “인지의 카약, 탱고, 어항, 버건디 재킷의 의미는…”

기자로서 인터뷰의 재미를 느낄 때는, 인터뷰이와 직업인 대 직업인을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작품에 관한 의견을 나눌 때다. 그런 의미에서, 서현진과의 인터뷰는 인간으로서 순수하게 ‘재미있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는 유난히 여백이 많고 해석의 갈래가 다양한 작품이기도 한데, 배우로서, 또 시청자로서 누구보다도 명확하고 날카로운 이해력을 지닌 서현진은 해석의 길잡이이기도 했다.
사요나라, 나카야마 미호

사요나라, 나카야마 미호

​ 6일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도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이날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중단한 상태였다. 사인은 확실치 않다. 1985년 아이돌 가수로 데뷔해 일본 레코드 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받는 등 큰 사랑을 받은 그는 배우로도 활동하며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1995) 등에 출연했다. 나카야마 미호를 추모하며, 생전 그의 활동을 모아봤다.
〈모아나 2〉 등 11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모아나 2〉 등 11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모아나 2 감독 데이비드 G. 데릭 주니어 출연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길을 개척하는 캐릭터, 그렇지 못한 영화 ★★★ 가 한층 성장한 길잡이 모아나를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정해진 길만 길이 아니며 조금 헤매도, 다른 길로 가도 괜찮다는 것.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 되는 모아나의 여정은 길잡이가 필요한 이들의 이정표가 되고자 한다. 그러나 영화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보다는 전편의 성공가도를 그대로 따르며 메시지와 상반된 보법을 보여 아쉬움을 남긴다.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 오시마 나기사, 집단 속 억압된 개인을 바라보다(2)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 오시마 나기사, 집단 속 억압된 개인을 바라보다(2)

역사의 시공간에서 현대성을 이야기하다 (1983)를 다루기에 앞서 먼저 (1976)과 (마찬가지로 부당하게 폄하되는 감이 있는) (1978)을 잠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전까지 단 한순간도 현대일본이라는 당대적 시공간을 벗어나지 않았던 오시마 나기사가 어째서 갑자기 40년 전(실제로 ‘아베 사다 사건’은 1936년의 일. )의 이야기를, 그것도 탐미적 미장센이 들어찬 폐쇄적 공간의 실내극을 찍은 것인가. 일종의 단절이라고 말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실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2011년 그 해의 발견 〈파수꾼〉

2011년 그 해의 발견 〈파수꾼〉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지, 극장가도 뭔가 썰렁하다. 올해 한국영화는 기록적인 성공을 거둔, 몇몇 천만영화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못한 분위기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것은 작지만 알찬 독립영화들의 분전 때문이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고, 흥행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작품들이 있기에 한국영화 미래에 희망을 걸 만하다. 곧 개막할, 독립영화들의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또 어떤 숨어 있는 보석들이 발굴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크다. 그런 가운데 13년 전 이 같은 ‘발견’의 기쁨을 전달한 영화가 있었다.
겨울이 오면 DNA가 자동 소환하는 작품 〈러브레터〉, 벌써 개봉 25주년 탄생 30주년?

겨울이 오면 DNA가 자동 소환하는 작품 〈러브레터〉, 벌써 개봉 25주년 탄생 30주년?

11월, 날씨가 춥고 (아직은 한~참 멀었지만. . . ) 겨울 느낌 조금씩 날 때쯤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영상으로 전하는 음유 시인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가 그렇다. 1999년 11월 20일에 개봉한 이 작품은 올해로 개봉 25주년, 내년에는 탄생 30주년을 맞는 대표적인 멜로 영화다. (특이하게 일본에서는 3월 말, 봄에 개봉했음)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겨울 대표작으로 남은 . 포스터만 봐도 설레는 이 작품을 향한 에디터의 '러브레터'를 리뷰로 적어본다. ​ * 아래 내용은 의 결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여름, 그래도 사랑하시죠? 〈500일의 썸머〉

여름, 그래도 사랑하시죠? 〈500일의 썸머〉

날씨가 꽤 쌀쌀하다. 많이 늦었지만 드디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 사계절의 변화, 시간의 숙성. 이 지극히 당연한 이치를 로맨스에 넣은 영화가 있다. 2010년에 개봉해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남은 가 그 주인공. 더위 때문에 많이 고생했지만, 이렇게 막상 계절이 지나니 조금은 그리운 '썸머'를 다시 생각해보고자, 오늘의 OTT 명예의 전당은 를 살펴본다. 의 관전포인트 는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톰 과 썸머 의 500일 동안 다사다난한 연애사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구성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