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달의 시네마 레시피 : <설국열차>와 유자양갱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영화에서 그려지는 인류의 미래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마치 선과 악처럼요. 결말의 빈도로 보자면 우세한 쪽은 디스토피아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일까요. 일단 유토피아에는 할 얘기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얘기는 재미가 없거든요. 게다가 이건 실현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스토피아라면 다릅니다. 이미 우리는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과 이기심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경험해봤고, 이것이 더 큰 재앙을 가져오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