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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트럭>, 토드 헤인즈의 염려

<원더스트럭>, 토드 헤인즈의 염려

※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두개의 세계는 만날 수 있을까 무성영화시대를 살아가는 로즈 와 유성영화시대에 머무는 벤 . (2017)은 두개의 이질적인 세계가 이리저리 교차하다가 마침내 조우하는 여정을 지켜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영화를 본 후 나의 머릿속에서는 한 가지 의문이 떠나질 않았다. 과연 토드 헤인즈는 그의 영화가 그리는 조우의 순간을 정말로 믿을까. 나는 영화가 두 세계의 조우만큼이나 그 사이에 벌어진 간극을 끊임없이 의식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드 러닝타임 부풀리기, 이대로 괜찮은가?

미드 러닝타임 부풀리기, 이대로 괜찮은가?

*벌쳐 와 리프린트 계약을 맺고 번역한 콘텐츠를 편집한 글입니다. (글 : 캐서린 반아렌돈크) HBO 인기 드라마 웨스트월드> 평균 러닝타임은 약 한 시간가량이다. 지난 22일,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으며 돌아온 시즌 2 첫 에피소드는 69분 동안 방영됐다. 지난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가 꽉 채운 90분이었던 걸 감안하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앞으로 한 시간 넘도록 방영할 에피소드가 남아있다.
우리 옆의 ‘벨 에포크’를 찾아서, <미드나잇 인 파리>와 배쓰텁 진

우리 옆의 ‘벨 에포크’를 찾아서, <미드나잇 인 파리>와 배쓰텁 진

Painted by Margaret Ellis 노랗게 물든 나무들 사이 두 갈래 길이 있었다. 두 길을 다 걸을 순 없었다. 한 사람의 여행자로서 한 길을 바라보았다. 구부러진 그 길의 끝까지 그리고 나는 다른 길로 걸었다. 아마도 더 나은 길이었을 것이다. 풀이 더 무성했고, 나를 부르는 듯했으니까. 사람이 지나간 흔적은 아까 그 길과 비슷했지만 말이다. 아침은 두 길 위에 똑같이 드리웠고낙엽 위엔 아무 발자국도 없었다. 길은 계속되고이곳에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아마도 나는 한숨 쉬며 이야기할 것 같다.
45년 전 등장한 거대 로봇의 전설, ‘마징가 Z’ A to Z

45년 전 등장한 거대 로봇의 전설, ‘마징가 Z’ A to Z

기운 쎈, 천하장사. 이 말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거리신다면, 주목하시라. 마징가 Z>의 진정한 후속작 마징가 Z: 인피니티>가 5월 17일 개봉한다. 일본 현지에서 1일 13일 공개된 후 4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된 마징가 Z. 1972년에 첫 등장한 이후 진정한 완결편으로 찾아온 마징가 Z를 A to Z로 속속들이 알아보자. 마징가 Z: 인피니티 감독 시미즈 준지 출연 모리쿠보 쇼타로, 카야노 아이, 우에사카 스미레, 세키 토시히코 개봉 2018 일본 상세보기 A. I.
자막뿐 아니라 제목도? 여러 이유로 제목이 의역, 오역된 영화들

자막뿐 아니라 제목도? 여러 이유로 제목이 의역, 오역된 영화들

대만 포스터.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불러올 대만 소녀가 또다시 찾아온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에 이은 안녕, 나의 소녀>다. 그런데 왜 대만 멜로영화의 제목에는 꼭 ‘소녀’가 붙을까. 대만에서는 첫사랑 소재의 영화에 소녀를 붙여야 한다는 법칙이라도 있는 것일까. 사실 안녕, 나의 소녀>의 원제에는 소녀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는다. 안녕, 나의 소녀>의 원제는 , ‘달나라로 데려가 줘’다. 굳이 소녀라는 단어를 집어넣어 제목을 바꾼 것은 앞선 두 대만 영화의 흥행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캡틴 마블> 이전에 기획된 소니/마블 첫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 <실버 앤 블랙> 아시나요?

<캡틴 마블> 이전에 기획된 소니/마블 첫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 <실버 앤 블랙> 아시나요?

원작 코믹스의 블랙 캣/실버 세이블 는 개봉하자마자 예상대로 각종 기록들을 갱신하면서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2019년 개봉 예정 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어가고 있다. DC/워너의 에 비견될 여성 히어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첫 영화라는 사실도 영화에 쏠리는 관심에 일부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원래 계획대로라면 첫 여성 주연의 마블 영화는 다른 영화였어야 한다.
제시카 존스가 이해한 ‘여성의 분노’

제시카 존스가 이해한 ‘여성의 분노’

*‘벌쳐’ 와 리프린트 계약을 맺고 번역한 콘텐츠를 편집한 글입니다. (written by 안젤리카 제이드 바스티앙)*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어릴 적 배운 교훈 중 하나는 분노가 여성에게 단순히 감정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여기에는 역사적인 맥락과 급진적인 잠재력이 기저에 깔려 있다. 분노는 반드시 파괴적일 필요는 없지만, 그 속에 세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이 교훈은 어린 시절 집에서 봐온 여성들이 분노를 연료 삼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배운 것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4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4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감독 루소 형제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쉬 브롤린, 크리스 헴스워스 송경원 씨네21> 기자액션, 캐릭터, 스펙터클의 무한 연쇄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어떤 정점. ★★★★새삼스럽지만 이번에도 해낸다. 사실 MCU의 우주는 매우 좁다. 빌런의 욕망과 상상력은 매우 지구적인 규모에 국한되고 우연과 행운이 남발되는 전개는 상당히 단순하다. 그럼에도 이 우주가 좁게 느껴지지 않는 건 충분히 학습된 캐릭터, 다채로운 액션, 매 시퀀스가 하이라이트라 해도 좋을 스펙터클의 연쇄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성공한 만화가 토드 맥팔레인이 창조한 캐릭터 스폰, 1990년대에 배트맨, 스파이더맨보다 인기 많았다?

성공한 만화가 토드 맥팔레인이 창조한 캐릭터 스폰, 1990년대에 배트맨, 스파이더맨보다 인기 많았다?

스폰 스폰은 1990년대 초, 인기도에서 배트맨, 스파이더맨, 엑스맨을 능가한 유일한 슈퍼히어로 캐릭터다. 게다가 더 놀라운 사실은 스폰이라는 캐릭터가 메이저 회사인 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가 아닌 당시 유통 능력이나 규모에서 인디 회사에 가깝던 이미지 코믹스란 회사에서 만든 캐릭터라는 것이다. 이러한 소규모 회사에서 만든 스폰의 판매 부수는 90년대 초중반 판매 부수에서 절대불변의 법칙처럼 1위를 고수하던 을 능가할 정도가 되어, 이미지 코믹스가 폭풍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되었다.
80년대 추억을 환기시키는 영화음악 <레디 플레이어 원>

80년대 추억을 환기시키는 영화음악 <레디 플레이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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