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개봉작" 검색 결과

<실크로드>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실크로드>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실크로드감독 틸러 러셀출연 닉 로빈슨, 제이슨 클락, 알렉산드라 쉽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마약왕★★☆개인에 대한 국가의 통제를 전면으로 거부하는 로스는 다크웹과 비트코인을 통해 인터넷으로 마약을 판매한다. 여기에 한 명의 경찰이 관련되고, 그들의 이상한 공조가 시작된다. 최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소재들이 결합되어 있는 실화 영화인데, 스릴러라고 하기엔 그 짜임새가 조금은 느슨하다. 플롯 구성에서도 좀 더 예리하고 탄력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낫아웃> 등 6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낫아웃> 등 6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낫아웃감독 이정곤출연 정재광, 정승길, 김희창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정재광, 스트라이크. ★★★삼진이지만 삼진이 아닌, 삼진을 당하고도 출루가 가능한 낫아웃 . 불합리한 시스템에 좌절하면서도, 낙오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 쓰고 때론 지질해지는 청춘의 표정을 ‘스포츠’와 ‘범죄’ 서사에 녹여 예민하게 포착한다. 억울함과 서러움과 조바심과 이기심을 제 것인 양 껴안은 정재광의 에너지가 상당하다. 결말 이후의 삶이 더 궁금해지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광호(정재광)가 그렇다.
<크루엘라> 등 5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크루엘라> 등 5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출연 엠마 스톤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빌런다운 빌런의 탄생★★★☆디즈니답지 않기에 오히려 디즈니다운 엄청난 캐릭터가 탄생했다. 착하고 순수한 주인공 대신 빌런을 주역으로 세운 점은 이미 낯익지만 단순한 선악의 대립이 아니라 악인과 악인이 대결하며 오직 욕망을 위해 싸우는 모습은 색다르다. 순수한 열정을 가진 에스텔라가 광기 어린 크루엘라로 변해가는 과정을 매혹적으로 표출해낸 엠마 스톤의 연기가 불을 뿜고, 잔인하고 냉혹한 남작 부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엠마 톰슨과의 연기 맞대결도 흥미롭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 5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 5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감독 저스틴 린출연 빈 디젤, 존 시나, 성 강,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이쯤 되면 허세도 능력이다★★★ 프랜차이즈 명성에 걸맞은 질주의 쾌감을 묵직하게 쏟아낸다. 엄청난 속도와 스케일에 상상력을 더해 자동차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액션의 끝이 여전히 무한함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이야기 곳곳에 드러나는 허점에 마음이 오래 머무는 관객이라면 다소 허망한 웃음을 지을 수 있지만,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더 중하게 여기는 관객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아들의 이름으로> 등 5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아들의 이름으로> 등 5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아들의 이름으로 감독 이정국출연 안성기, 윤유선, 박근형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반성 없는 과거에 총구를 겨눈다★★☆80년 광주를 둘러싸고 제대로 이행된 적 없는 사과와 말뿐이었던 약속들. 야속한 세월 안에서 울분을 토하고 지쳐간 개개인 모두의 사정은 채근 의 아들의 위치에 함께 자리하게 된다. 그 마음을 어루만지려는 총구는 과거사의 잘못을 돌아보지 않는 이들에게 방아쇠를 당긴다. 하지만 맹렬한 복수의 모양을 택했다기보다, 자신을 향한 반성과 타인을 향한 용서를 더 중요하게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한층 성숙한 입장을 취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등 5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등 5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감독 테일러 쉐리던출연 안젤리나 졸리, 니콜라스 홀트, 핀 리틀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스펙터클로 구현한 화마의 위력 ★★★소방대원 한나 는 화재에서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킬러들에게 쫓기는 아이는 그에게 지켜야 할 대상이자 구원의 동아줄이 된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은 고통을 다루는 것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 킬러들의 업무 수행에 수반되는 육체적인 고난은 액션의 재료로 쓰이고, 한나가 가진 정신적인 고통은 아이를 구하고 결국엔 그 자신을 구원하는데 작용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4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4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출연 강하늘, 천우희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무해하고 무난한 청춘 멜로 ★★★첫사랑의 설렘, 기약 없는 기다림. 무섭게 타올라 이내 재가 되어버리는 뜨거운 사랑보다 가슴에 그리움을 담은 애틋하고 풋풋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자 불안한 청춘의 긴 성장담이다. 추억과 감성에 기댄 소재들과 우연과 낭만에 의존한 단순한 이야기가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등 4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등 4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감독 샤카 킹출연 다니엘 칼루야, 키스 스탠필드, 마틴 쉰 심규한 기자어둠의 시대가 만든 배신과 구원★★★☆어쩔 수 없이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1960년대 말 흑인 민권 운동의 위대한 영웅을 비극적인 죽음으로 몰고 간 한 사람의 이야기다. 완벽하게 옳은 길을 걷는 영웅의 시선 대신 불안과 자책 속을 흔들리며 걷는 배신자의 눈을 통해 어두운 시대 속 약자의 참혹함을 경험한다.
재개봉작 아님! <레 미제라블>을 알기 위한 간단한 OX

재개봉작 아님! <레 미제라블>을 알기 위한 간단한 OX

극장 상영작을 살펴보던 A씨, 대뜸 이 눈에 들어온다. 앗, 또 재개봉이야. 하고 넘기려는 찰나, 포스터가 이상하다. 개선문 앞을 뒤덮은 프랑스 국기를 든 인파들. 아무리 봐도 '그' 레미제라블 같지 않다. 영화 은 그 유명한 '레 미제라블'이란 제목을 차용했지만 내용이나 출연진이나 완전히 다른 오리지널 영화. 그렇다면 이 영화는 왜 '레 미제라블'이란 명작의 이름을 빌렸을까. 레 미제라블 감독 래드 리 출연 다미엔 보나드, 잔느 발리바, 알렉시스 마넨티, 제브릴 종가, 이사 페리카 개봉 2021. 04. 15.
<서복>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서복>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서복감독 이용주출연 공유, 박보검, 조우진, 박병은, 장영남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공들인 메시지를 담기엔 아쉬운 서사★★☆영생을 향한 욕망을 통해 유한한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 복제인간과 그를 지키는 자, 이를 이용하려는 자의 이야기에 기시감이 들지만, 생명 윤리에 대한 성찰보다 삶과 죽음이라는 철학적 사유에 무게를 둔 점은 이 영화의 드문 미덕이다. 주제 의식과 메시지는 분명하지만, 그 이유를 부연하기 위해 만들어 낸 인물들의 사정은 공감을 얻기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