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연대기" 검색 결과

<해피엔드> 어떤 죽음의 예고

<해피엔드> 어떤 죽음의 예고

어떤 죽음의 예고 미하엘 하네케의 가 보여주는 가족이 있는 신경증적 풍경에 대하여 미하엘 하네케는 자신의 열두 번째 장편영화 에서 이전까지 했던 작업들을 한데 모으고 있다. 이를테면 작품 전반에 사용되는 ‘서스펜스가 동반된 퍼즐 맞추기’ 방식은 (1994)에서 이미 보았던 것이며, 햄스터가 죽는 오프닝 장면은 (1992)의 돼지잡기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 또한 ‘가족’이라는 기초 세포와 ‘타인’이라는 외부와의 관계는 (1997)에서 보았던 대립의 양상과 비슷하고, ‘커뮤니케이션 가능성 없음’의 키워드는 (2000)에서 보았던...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감독 F. 게리 그레이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심규한 기자균형감은 좋으나 날 선 유머는 무뎌졌다★★☆ ‘맨 & 우먼 인 블랙’. 이 한마디가 함의 한 것처럼 최초의 여성 요원 합류는 바뀐 시대에 대한 응답처럼 보인다. 다만, 이들의 역할은 변화를 담은 혁신만큼 빛나지 않는다. 맨 인 블랙> 시리즈 특유의 날카롭던 웃음은 무뎌지고, 이야기의 새로움도 없다. 서늘하게 들어차는 묵직한 한방을 기대하지만 금세 휘발되는 말장난 같은 유머만 가득하다.
와, 얼굴을 어떻게 저렇게 쓰지? 봉준호 작품 속 배우들의 비주얼 차이 모음

와, 얼굴을 어떻게 저렇게 쓰지? 봉준호 작품 속 배우들의 비주얼 차이 모음

출처 / 트위터 기생충> 개봉과 함께 온라인상에 캡처 하나가 화제를 모았다. 한 트위터 유저가 송강호의 비주얼에 대해 언급한 것인데, 유독 봉준호 작품 속에서 꼬질꼬질(. ) 하게 나오는 송강호의 비주얼을 보고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비교해 글을 올린 것이었다. 같은 ‘와,, 송강호 비주얼을 어떻게 저렇게 쓰지,,’인데 함의하는 바가 다르다는 것이 포인트. 자매품으로 김지운 감독이 본 송강호의 비주얼도 있다. 생각해보면 봉준호 월드 속 배우들의 모습은 타 작품에서 보다 유독 꼬질함이 돋보인다. 그래서 기획해봤다.
영화제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영화 5편

영화제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영화 5편

집순이 기질을 가졌음에도 당장 뛰쳐나가고 싶게 만드는 5월의 날씨다. 완연한 봄을 맞아 곳곳에서 각종 축제가 열리고 있다. 뭘 해도 좋은 계절, 영화 보기도 좋은 시기다. 이런 시기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 2일 개막했다. 전주영화제의 개막에 맞춰, 기자가 그동안 다녔던 영화제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한다. 이 영화들은 5월 4일 부터 5월 10일 까지 네이버 시리즈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13년 만에 재개봉 하는 명작 판타지 영화 <판의 미로: 오펠리아와 세 개의 열쇠> 비하인드

13년 만에 재개봉 하는 명작 판타지 영화 <판의 미로: 오펠리아와 세 개의 열쇠> 비하인드

​ 크리처 영화의 장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명작 (2006, 이하 )가 오랜만에 극장에 걸린다. ‘기이한’이란 낱말을 쓴 홍보 문구로 영화의 분위기를 왜곡했던 13년 전과 달리, 이번 포스터엔 ‘잔혹한’이라는 형용사를 정확히 명시했다. 재개봉을 기념하며 에 얽힌 팩트들을 전한다.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출연 이바나 바쿠에로, 더그 존스 개봉 2006. 11. 30. / 2019. 05. 02. 재개봉 델 토로는 첫 장편 를 내놓은 1993년 무렵 에 대한 아이디어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얼굴들>의 몽타주의 방법론

<얼굴들>의 몽타주의 방법론

무인의 풍경 역설적이지만 이강현 감독의 에서 매혹을 느낀 부분은 어떤 얼굴도 나타나지 않는 텅 빈 공간을 비추는 순간이다. 가령 현장학습으로 수원 화성에 온 학생들이 행궁 안을 돌아다니는 대목에서 카메라는 이들이 프레임 바깥으로 완전히 퇴장할 때까지 장면을 쫓는다. 이어지는 숏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아무도 없는 행궁의 정적이고 공허한 풍경이다. 서사적 기능이나 특정 인물의 시각으로 수용되지 않는 무인의 공간이 기습적으로 숏의 연속적 체계에 침입한다. 그러나 이런 풍경은 단순히 사람들이 사라지고 없는 사실만을 표현하지 않는다.
인공지능 논문을?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사소한 사실 10가지

인공지능 논문을?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사소한 사실 10가지

​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로 돌아온다. 대부호의 둘째 딸 리지가 부모를 도끼로 살해한, 일명 '리지 보든 살인사건'을 영화화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보든 가문의 하녀 브리지트 설리번 역할로, 리지를 맡은 배우 클로에 세비니와 함께 합을 맞춘다. 청춘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 특색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녀에 관한 소소한 사실들을 모아 정리했다. 리지 감독 크레이그 맥닐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에 세비니 개봉 2019. 01. 10.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당신이 먼저 예매를 시도해야 할 영화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당신이 먼저 예매를 시도해야 할 영화들

개막작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가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2014년 상영 이후 위기의 연속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 체제를 꾸린 올해 영화제의 정상화와 재도약을 약속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의 원년이 될 것이란 다짐에 영화인들도 보이콧 철회로 화답한 상황. 올해 BIFF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윤재호 감독이 연출하고 이나영이 주연한 개막작 를 필두로 10일간의 영화 축제에 돌입하는 BIFF.
시선 강탈! 애니 말고 실사영화 속 말하는 동물들

시선 강탈! 애니 말고 실사영화 속 말하는 동물들

빨간색 쫄쫄이 입고 정신 나간 액션 선보였던 의 라이언 레이놀즈. 그가 주연을 맡은 가 8월29일 개봉한다. 그는 이번에도 나사가 조금 풀린 캐릭터를 맡았다. 그가 연기한 제리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살인마로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 목이 잘린 시체 등과 대화를 나누는 독특한 행보를 보여준다. 영화의 제목이 ‘더 보이스’인 이유다. 는 사이코패스가 벌이는 살인 행각에 코미디 요소를 섞어냈다. 제리의 반려동물들의 온갖 해괴망측한 대사들은 웃음을 자아낸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동물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오해받은 <인랑>을 옹호한다

오해받은 <인랑>을 옹호한다

※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희망은 촌스러운 게 아니다 인랑>의 도입부. 빨간 망토의 소녀는 폭탄이 든 가방을 테러리스트에게 전달한 다음 지하의 컴컴한 수로로 돌아온다. 그녀 앞엔 서너명의, 그녀보다 어린 아이들이 음료 팩을 빨아먹으며 서 있다. 얘들도 폭탄 가방을 들고 들락거렸을까. 소녀는 질문할 틈도 없이 하얀 음료 팩과 두 번째 폭탄 가방을 받아든다. 그리고 얼마 후, 특기대의 임중경(강동원)과 맞닥트린다. 그만 있었다면 소녀의 행동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