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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 기억상실, 경비행기 추락… 의심의 눈초리 거둘 수 없는 OTT 신작 라인업

누명, 기억상실, 경비행기 추락… 의심의 눈초리 거둘 수 없는 OTT 신작 라인업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을 볼까 스트리밍 사이트를 둘러보는 순간에도 땀은 흐른다. 그런 시간조차 아깝다면 이번 주 공개되는 최신작을 시도해 보자.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려는 쌍둥이 형제가 주인공인 드라마부터 생존 드라마, 범죄 누아르까지 준비되어 있다. 아다마스 – 억울하게 살해 당한 아버지. 진범을 찾아 나서는 쌍둥이 형제 스트리밍: 티빙, 디즈니+ 공개일: 7/27 / 15세 관람가, 16부작 출연: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 오대환 #미스터리 #재벌 #1인 2역 #진실추적 #살인사건 는 계부를 죽인...
한국판 <종이의 집>, '30분만 버티면 재밌어진다'는 말은 재미가 없다는 뜻이다

한국판 <종이의 집>, '30분만 버티면 재밌어진다'는 말은 재미가 없다는 뜻이다

모든 이야기에 있어 발단은 결말 이상으로 중요하다. 특히 완결되지 않은 채로 일단 대중과 만나기부터 하는 이야기들은 더욱 그렇다. 이를테면 최소 4화까지 시청자들을 붙잡아 둔 연속극은 뒷심이 부족해 용두사미로 끝나더라도 발단의 힘 만은 입증 받은 작품이다. ​ 하지만 가끔은 대중문화 생태계에서 가능한 것인지 믿을 수 없는 순간도 포착된다. 대자본과 유명 배우들이 모인 화제작의 초반부가 깜짝 놀랄 정도로 구릴 때다.
국내에서 외면→해외에서 역주행? 리얼한 코시국 좀비물 <해피니스>

국내에서 외면→해외에서 역주행? 리얼한 코시국 좀비물 <해피니스>

​ 올해 초 공개되어, 대한민국뿐만 아닌 전 세계를 K-좀비 열풍으로 물들인 드라마 . 일명, 은 공개된 지 10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 TV 시리즈 부문 시청 시간 톱 10에 진입하였으며, 엄청난 시청 누적 시간을 선보였다. 과 파트 4,5에 이어 역대 가장 성공한 비영어 TV 시리즈 부문에도 올랐다. 실로 놀라운 기록이다. ​ 이제 대한민국 좀비 마니아들은 더 이상 나 의 새로운 시즌이 공개되기만을 목 빠지며 기다리지 않는다.
감동과 실망을 두루 안긴 <브로커>,

감동과 실망을 두루 안긴 <브로커>, "아이를 위해 뭐든 할 때만 엄마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3년 만에 신작 를 선보였다. 전작 (2019) 이후 일본 외 국가에서 제작한 두 번째 장편이자, 첫 한국 영화다. (1995)으로 데뷔한 이래, 30여 년간 부지런히 재능을 입증해온 거장의 새로운 도전. 여기에 송강호, 배두나, 강동원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는 일찌감치 이목을 끌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당시, 현지 반응 또한 뜨거웠다.
무려 65년 만 첫 주연! '할미넴' 김영옥 주연 <말임씨를 부탁해> 관람 포인트

무려 65년 만 첫 주연! '할미넴' 김영옥 주연 <말임씨를 부탁해> 관람 포인트

노장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로 한국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한 배우 윤여정에 이어 으로 배우 오영수가 한국인 최초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현존하는 최고령 MC 송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이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 바통을 이어받은 주자는 관록의 대배우 김영옥이다. 영화 는 김영옥 배우가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렸다.
<싱크홀>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싱크홀>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싱크홀감독 김지훈출연 차승원, 이광수, 김성균, 김혜준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구덩이에서 끌어 올린 삶의 희망★★★가족 영화로서 손색없다. 전반부 유머, 중반부 스펙터클, 후반부 감동이라는 재난 영화의 안전한 길을 선택해 관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르게 만족시킨다. 다만, 차승원, 이광수 콤비에 전적으로 기댄 웃음 포인트는 다소 힘이 달리고, 몰입을 방해하는 CG의 불균질은 아쉽다. 부동산, 청년실업, 비정규직, 노인 문제 등 평범한 시민들의 각박한 현실을 재난 상황에 엮어낸 점도 공감을 자아낸다.
극장을 뛰쳐 나가고 싶을 정도? <랑종>은 대체 어떤 영화일까

극장을 뛰쳐 나가고 싶을 정도? <랑종>은 대체 어떤 영화일까

등장부터 시끌벅적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던 영화 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7월 2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제 얼굴을 드러낸 것인데. 그 반응이 심상치 않다, 아니 흔한 말로 어마어마하다.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이후, 영화 관계자들이 이렇게나 호들갑을 쏟아낸 영화가 있었던가. 의 실체를 향한 기대감은 점점 더 거대해지고 있다. 알면 알수록 실체가 더욱 궁금해지는 영화 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을 짚어본다. ​ * 치명적인 스포일러는 없으나 에 관한 상세한 정보들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미드나이트> 진기주, 듣지 못하는 경미의 수어보다 구어 연기에 더 공들인 이유

[인터뷰] <미드나이트> 진기주, 듣지 못하는 경미의 수어보다 구어 연기에 더 공들인 이유

진기주. 대기업 직원, 방송국 기자.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마침내 자신의 꿈이 선명하게 그려진 배우라는 길을 걷게 된 진기주는 그저 이 일을 오래도록 할 수만 있다고 해도 행복할 것 같다 말했다. 으레 겸양의 대답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관성이 주는 안락에서 매번 자신을 끌어냈던 진기주의 패기를 생각한다면 그 욕심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성실함과 진지함이 그의 대답 어딘가에 숨어있다는 것을 금세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장르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차용한 지아장커의 <강호아녀>

장르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차용한 지아장커의 <강호아녀>

북소리를 울리며 지아장커는 경고한다 지아장커 감독은 전작 (2015)에서 멜로드라마 형식을 빌려 중국 인민들이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며 자본주의에 잠식되어가는 과정을 한 여성의 일생(1999년부터 2025년까지)을 통해 비판적으로 다뤘다. 이번 영화 (2018)에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감독의 아내이자 뮤즈인 자오타오를 내세워 현대 중국 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멜로드라마 형식에 더해 갱스터 또는 필름누아르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사랑’을 노출하지 않는 이유

<혼자 사는 사람들>이 ‘사랑’을 노출하지 않는 이유

완전한 가상-관계에 대한 기대 영화를 보는 동안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왜 하필 그녀는 ‘국수’를 택했을까. 다른 식당에 갈 수도, 혹은 새로운 음식에 도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끝까지 변하지 않는다. 영화에는 단 한 차례, 그녀의 국수 먹기가 주저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후반부에서 진아 는 툭 끊긴 국수 가락을 삼키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한다. 여기서부터 영화는 결말을 향한 도약을 진행한다. 가족의 장례식에서도 울지 않았던 그녀가 작은 식당에서 무너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