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토리얼] <기생충> 기사를 두 번이나 수정한 사연
모든 것이 최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처음이 아닌 것은 없었다. 각본상과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을 때 관련 기사를 완성했다. 간절함은 감독상을 넘어 작품상까지 달리고 있었지만, 현실은 여기까지가 아닐까 했다. 그런데, 기사를 올리자마자 바로 지난 기사가 되어버렸다. 감독상 수상자로 봉준호 감독의 이름이 들리는 순간 멍하다 이내 울컥했지만, 손은 다시 자판 위를 달리고 있었다. 다수 전문가들의 예상과 최근 아카데미의 경향에 비춰보면 감독상을 수상하게 되면 작품상과는 오히려 멀어지는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