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 검색 결과

샐리 포터의 작가적 스타일이 정점에 오른 영화 <더 파티>

샐리 포터의 작가적 스타일이 정점에 오른 영화 <더 파티>

위선을 직시하며 용감하게 웃는 법 영화가 시작되면 현관문이 열리고 한 여자가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눈다. 는 이 강렬한 오프닝부터 제어장치가 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70여분 동안 숨도 쉬지 않고 빠르게 달려간다. 그리고 집이라는 하나의 한정된 공간에서 리얼 타임으로 달리며 모두를 파국으로 몰고 갈 비밀을 폭로하고 복잡하게 얽힌 갈등을 증폭시킨다. 파티에 초대된 어느 누구도 이로부터 숨을 수 없다. 마지막까지 등장하지 않는 마리안조차 말이다. 카메라는 경쾌하고 빠르게 움직일 뿐만 아니라 2.
[할리우드 말말말] 사이먼 페그 “요새 <스타워즈> 시리즈엔 ‘조지 루카스 감성’이 없다”

[할리우드 말말말] 사이먼 페그 “요새 <스타워즈> 시리즈엔 ‘조지 루카스 감성’이 없다”

안타까운 소식이 많았던 지난 한 주였다. 작은 불씨에서 시작한 재앙이 캘리포니아를 집어삼키면서 수많은 이들의 목숨과 삶의 터전을 앗아간 데 이어 ‘코믹스의 전설’ 스탠 리가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전 세계가 슬픔에 잠겼다. 이번 주 캘리포니아에 비 소식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인명피해 없이 조속히 불길이 사그라들길 간절히 바란다. 캘리포니아 산불과 스탠 리의 타계뿐 아니라 또 어떤 이야기들이 할리우드에서 화제가 되었는지 이번 주 ‘할리우드 말말말’에서 살펴보자.
<킬링 디어>, 감정이 통제된 세계에서는 이미지가 지배한다

<킬링 디어>, 감정이 통제된 세계에서는 이미지가 지배한다

정지연 평론가의 표면적으로 는 스릴러와 오컬트 장르의 컨벤션과 포뮬라를 차용한다. 전작들에 이어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구축하는 비극의 판타지 그대로, 정의와 권력에 관한 우아하고 처연한 ‘은유’와 ‘상징’의 ‘예시’이다. 유폐된 세계 2009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는 지적이며 독설적인 야심가의 작품이었다. 세상의 지배질서와 권력의 메커니즘, 그리고 그것에 길들여지고 순응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흡사 ‘황금 족쇄’에 묶여 있는 무지한 자들의 블랙코미디로 그려낸 것이다.
<콜럼버스>의 영화적 아름다움에 대하여

<콜럼버스>의 영화적 아름다움에 대하여

범속한 경이로움 정주와 이동, 과거와 미래, 주저함과 결단. 영화 콜럼버스>(2017)는 이 사이에서 동요하고 성찰하며 조응하는 두 인물을 따라가는 영화다. 정적이고 묵상적이다. 영화는 미국 모더니즘 건축의 메카로 알려진 지방의 소도시명을 제목으로 삼았다. 인간, 공간, 자연이 어우러져 있지만 인위적 배치를 감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다. 평범함은 값비싸다. 영화 오프닝에 등장하는 저택의 소유자였으며 콜럼버스 모더니즘 건축의 후원자였던 어윈 밀러의 말이다.
김하늘과 강하늘, '투 하늘'의 소름돋는 평행이론

김하늘과 강하늘, '투 하늘'의 소름돋는 평행이론

2월 21일은 누구 생일. 바로 ‘두 하늘’의 생일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김하늘과 강하늘, 두 배우의 생일이란 사실. 생일도 같고 이름도 같은 두 배우, 이번 포스트로 함께 만나볼까요. 평행이론. 김하늘은 1978년 2월 21일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태어났습니다. 강하늘은 1990년 2월 21일에 부산에서 태어났죠. 팬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강하늘의 본명은 바로 김하늘. 생일도 같고, 이름도 같고, 12년 차이라 말띠인 것도 같고, 거기에 혈액형도 똑같이 B형이라는데요.
명절엔 가족과의 전쟁! 가족 싸움을 담은 유형별 영화 8

명절엔 가족과의 전쟁! 가족 싸움을 담은 유형별 영화 8

명절 이후 집안 어딘가 서늘한 공기가 흐른다면 주목해보시길. 명절 갈등의 근원은 가족 싸움이다. 가족 사이 싸움은 설, 추석 등 대명절의 필수 옵션이기 마련. 오늘은 치고받고 싸우는 영화 속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들의 전투법과 화해법이 현실 해결 방안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장인 VS 사위 미트 페어런츠 Meet The Parents, 2000는 제목 그대로 결혼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만나는 예비 사위의 이야기를 담았다.
<내 아내의 모든 것>과 차돌박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내 아내의 모든 것>과 차돌박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오래된 연인, 혹은 오래된 부부의 권태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걸까요. ‘너만 있으면’ 전부 다 괜찮을 것 같고 온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듯 기뻤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쩌다가 “너만 없으면 살 것 같다”고 말하는 때가 찾아오는 걸까요. 단순히 익숙해지면서 설렘이 사라져서일까요. 아니면 시간의 풍화에 마음이 변해서일까요. 선뜻 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을 던지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시작합니다. 7년 차 부부인 정인(임수정 분)과 두현(이선균 분).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의 탄생? <신과함께> 시사회 반응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의 탄생? <신과함께> 시사회 반응

기대작이 쏟아지는 연말 극장가에서도, 이 영화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입니다.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다가 티저 예고편으로 의아한 반응을 만들더니, 메인 예고편으로 다시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등극했죠. 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2부작 동시 제작된 의 첫 편입니다. 와 로 흥행 감각을 드러냈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름만 들어도 믿을 만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 한국 영화계의 보석 같은 배우들이 포진해있죠. 12월 12일, 언론시사회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
결혼에 대한 환상을 부수는 영화 7

결혼에 대한 환상을 부수는 영화 7

영화 속 ‘결혼’을 떠올려봅니다. 에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러블리함을 과시하던 레이첼 맥아담스의 모습이나 , 등에서 결혼을 앞두고 소동극을 벌이던 가족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가네요. 아쉽게도 그건 정말 영화 속 결혼일 뿐입니다. 누군가와 가정을 이룬다는 책임감, 그로부터 비롯된 부담감, 연인과의 가치관 차이, 경제적인 문제까지. 현실적으로 결혼을 앞두곤 온갖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죠. 환상을 심어주는 영화보단, 현실을 저격하는 영화가 더 마음에 오래 남는 법.
할리우드 가성비 최고/최악의 영화 배우는 누구?

할리우드 가성비 최고/최악의 영화 배우는 누구?

가장 유명한 배우와 가장 유용한 배우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관객 입장에서는 더 많은 영화에서 톱스타를 보고 싶겠지만, 제작자는 무작정 그럴 수 없을 테니까요. PartyCasino라는 업체가 1980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상위 100편의 영화들의 북미 박스오피스 수입과 제작에 투입된 예산을 조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밝혀진 놀라운 사실들을 공개합니다. ※ 버라이어티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투자 대비 가장 많은 돈을 벌어준 영화 배우는 누굴까요. 벌써 몇몇 이름을 떠올리는 분이 계실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