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안에 웃기거나, 처참히 밟히거나"... 날것의 코미디 '킬 토니' 넷플릭스 상륙

12일 스페셜 'Once Upon a Time in Texas' 공개... 가브리엘 이글레시아스 등 초호화 패널 "자비란 없다"... 무작위로 뽑힌 신인들의 60초 생존기 & 베테랑들의 독설 비평 한스 김·데이비드 루카스 등 레귤러 멤버들, 2026년 '킬러스' 투어로 미국 전역 순회

 '킬 토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텍사스(Kill Tony: Once Upon a Time in Texas)'
'킬 토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텍사스(Kill Tony: Once Upon a Time in Texas)'

미국 오스틴을 기반으로 전 세계 코미디 팟캐스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킬 토니(Kill Tony)'가 마침내 넷플릭스에 상륙했다. 필터링 없는 날것의 웃음과 잔혹한 독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13일(한국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미디 스페셜 '킬 토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텍사스(Kill Tony: Once Upon a Time in Texas)'가 공개됐다. 호스트 토니 힌치클리프와 브라이언 레드밴이 진행을 맡았으며, 가브리엘 이글레시아스, 로잔 바, 롭 슈나이더 등 코미디계 거물들이 패널로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 "곰 소리가 나면 무대에서 내려와야 한다"

'킬 토니'의 룰은 잔혹하고도 간단하다. 버킷에 이름을 넣은 지원자 중 무작위로 호명된 사람이 무대에 올라 딱 60초 동안 스탠드업 코미디를 펼친다. DMT 토키즈의 리뷰에 따르면, 제한 시간이 지나 고양이 소리가 나면 마무리를 해야 하고, 재미가 없거나 시간이 초과되어 곰 울음소리가 들리면 공연을 강제로 종료해야 한다.

쇼의 백미는 공연 직후 이어지는 패널들의 인터뷰다. 이들은 신인 코미디언을 향해 무자비한 비평과 조롱, 혹은 칭찬을 쏟아내며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넷플릭스는 이를 "1분, 1개의 마이크, 자비 없음"이라고 소개했다.

 '킬 토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텍사스(Kill Tony: Once Upon a Time in Texas)'
'킬 토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텍사스(Kill Tony: Once Upon a Time in Texas)'

◆ 2026년 '킬러스' 투어 시동

방송의 성공에 힘입어 쇼의 주역들이 직접 관객을 찾아간다. '킬 토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한국계 코미디언 한스 김(Hans Kim)을 비롯해 데이비드 루카스, 티미 노 브레이크스, 마틴 필립스 등이 참여하는 '킬러스 오브 킬 토니(Killers of Kill Tony)' 투어가 2026년 미국 전역을 순회한다. 이들은 오는 4월 3일 아이오와주 데이븐포트 애들러 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완전한 스탠드업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작은 팟캐스트로 시작해 조 로건, 셰인 길리스 등 톱스타들이 거쳐 가며 코미디계의 등용문이자 가장 위험한 쇼로 자리 잡은 '킬 토니'. 이번 넷플릭스 공개로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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