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제이미 리 커티스, "25세때 외모 지적당한 후 성형…너무 후회"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과거 촬영장에서 외모에 대한 지적을 받은 후 성형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는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미국 '피플' 매거진에 따르면, 커티스는 최근 CBS 방송 <60분>에 출연해 25세 때 성형 수술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커티스는 1985년 영화 <퍼펙트> 촬영 당시 촬영감독이 "오늘 그녀(커티스)를 찍지 않겠다. 눈이 부어 보인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회상하며, 당시 느꼈던 수치심 때문에 영화 촬영이 끝나자마자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티스는 그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으며, 이후로도 계속해서 수술을 받은 것을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5~26세에 그런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커티스는 성형 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하게 된 경험도 고백했다. 그는 "아편류에 푹 빠지게 됐다"며 "조금씩 복용했지만, 확실히 의존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202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커티스는 성형 수술과 약물 중독 경험을 언급하며 "현재는 22년째 약물을 끊은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자연미의 옹호자로 활동하고 있는 커티스는 "(피부) 필러와 수술 트렌드, (사진) 필터링에 대한 집착, 외모를 바꾸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이 시대의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있다"며 "얼굴에 칼을 대면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싸이코>로 유명한 배우 재닛 리와 <뜨거운 것이 좋아> 등으로 사랑받은 배우 토니 커티스 부부의 딸이다.

커티스는 올해 초 '피플' 매거진 팟캐스트에 출연해 어린 시절 부모가 얼굴 리프팅과 목 리프팅 등 시술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가 늙어가는 현실을 일찍부터 직시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커티스는 "부모님의 영화 촬영 일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봤다"며 "명성은 크지만 일은 적은 모순은 사람들이 헤쳐 나가기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공포영화 <할로윈> 시리즈와 <트루 라이즈>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2023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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