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버려따... 그날이 와버렸따.... 네... 그날이 와버렸습니다.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다들 뭐 하고 계시나요? 크리스마스고 뭐고 일요일엔 집에서 쉬는 게 답이라고요? 맞아요. 그게 바로 정답이죠!(눈물..) 그래도 일 년에 한 번인 크리스마스인데 기분은 좀 내야 하지 않겠어요?
오늘은 보자마자 소.장.욕.구 부르는 영화 속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우리 집엔 없지만 영화 속엔 있는 이것! 영화 속 소품 보며 대리 만족해보자고요. 에디터 개취, 많이 주의해주시고요~. 시작합니다! 고고!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마법 체스
론과 해리의 꼬꼬마 1학년 시절!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두 친구가 하던 게임, 기억나시나요? 심오한 표정을 한 채 새삼 진지한 태도로 게임에 임하던 그들! 그들의 혼을 빼놓은 게임은 마법 체스였는데요. 손은 움직일 필요가 없다! 말로 하면 척척 알아듣는 음성인식형 마법 체스는 체스를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체스 뽐뿌를 불러내는 유니크한 아이템이었습니다. "너무 잔인하다"는 허마이어니의 조언을 무시할 순 없겠지만요.
캐롤 Carol
- 기차 세트 & 카메라
캐롤과 테레즈가 나누던 첫 시선을 기억하시나요? 두 사람의 운명 같은 첫 만남은 바로 이 기차 세트 앞에서 이뤄졌습니다. 눈 쌓인 디테일이 이렇게나 섬세한 기차 세트라니, 누구든 보자마자 소장 욕구 뿜뿜일 것이 분명해요. 이 아이템은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는 분들에게 더 유용할 것 같군요. 끙끙거리며 조립하다 보면 심심한 줄도 모르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정적을 가르는 기차 소리는 얼마나 낭만적일까요? 너무 낭만적이어서 혼자 또르르.... 눈물 흘릴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아무래도 기차놀이가 너무 외로울 것 같다면 카메라를 추천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카메라가 빠져선 안되겠죠. 카메라는 여러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캐롤> 속 카메라라면 그 의미가 달라집니다. 테레즈의 카메라 렌즈엔 진심 어린 사랑이 듬뿍 묻어나거든요. 딱히 할 일이 없다면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아름다운 사진을 가득 얻을 수 있는 날일테니까요.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 마크 다시의 크리스마스 스웨터
마크 다시의 스웨터는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구한 걸까 궁금증 폭발하게 만드는 요상하고 귀여운 스웨터! 이보다 더 완벽한 크리스마스 룩이 있을까 싶네요. 마크 다시의 스웨터도 소장 욕구를 부르지만, 소장 욕구를 부르는 스웨터를 입은 마크 다시도 소장 욕구를 부르는 것 같아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요? 헤헤. 그냥 혼자 해본 말이었어요.
마크 다시의 크리스마스 스웨터에 버금갈만한 자매품도 있습니다. 착용하기만 해도 겨울 느낌 낼 수 있는 브리짓의 펭귄 잠옷, 마크 다시의 눈사람 넥타이! 두 아이템 모두 영국의 빈티지샵에서 구할 수 있는 비주얼을 뽐내고 있군요. 1월이나 2월보단 12월에 딱 어울릴만한 아이템 같으니 우리 모두 일주일 내로 착장템 준비해봅시다~.
주교의 부인 The Bishop's Wife
- 크리스마스트리
갑자기 흑백 영화가 나와서 놀라셨다고요? 에이, 크리스마스에 클래식 영화가 빠질 수 없죠. 영화 속 트리는 널리고 널렸으나 천사가 만들어주는 트리는 쉽게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947년에 나온 크리스마스 클래식 영화 <주교의 부인> 속 트리는 조금 특별해요. 천사 더들리가 위로~ 아래로~ 손짓 몇 번으로 아름다운 트리를 촤자작 만들어내거든요. 크리스마스에 꼭 필요한 능력임이 분명합니다.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 가위손
흠. 올해 크리스마스는 찬바람 쌩쌩 한파 크리스마스라고 하더군요. 화이트 크리스마스면 낭만이 100은 더해질 텐데 말이에요. <가위손> 속 에드워드를 아이템으로(...) 볼 순 없지만, 오늘은 그의 가위손 능력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소장 욕구 부르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에드워드와 함께라면 자동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이 선사할 안구 정화는 덤이겠죠!
크리스마스 악몽 Tim Burton'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 잭 스켈링톤의 선물들
<크리스마스 악몽> 속 해골, 잭은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되길 꿈꿉니다. 그는 산타를 납치하고 자신이 산타가 되어 인간 세계에 선물을 전달하죠. 그가 내놓는 선물들은 갖가지 매력을 자랑합니다. 사실 이 선물이 누군가에게 소장 욕구를 부를만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귀여운 장난을 치는 데에 쓴다면 나쁘진 않겠군요. 흠. 그런데 스틸을 보니 조금 과한 생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흔들의자에서 잠든 할머니를 위협하는 장식과 트리를 집어삼키는 뱀이라니(...) 애니웨이!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산타클로스 The Santa Clause
- 스노 글로브
<산타클로스>에서 요정 버나드는 꼬마 찰리에게 스노 글로브를 선물합니다. 이 스노 글로브는 조금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요. 그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을 소환해내거든요. 아빠와 떨어져 지내고 있는 찰리. 그가 스노 글로브를 흔들 때마다 그의 앞엔 아빠가 짠! 하고 나타납니다. 크리스마스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 분명하군요. 크리스마스엔 보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까요. 각자 보고 싶은 사람을 떠올려보시고 스노 글로브를 흔들어봅시다. 챡챡!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 전구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 미드입니다. 영화는 아니지만 빼놓기에 아쉬워 예외로 한편 포함시켰습니다. 사실 <기묘한 이야기> 속 전구를 크리스마스 아이템으로 가져오기에는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한 엄마의 고군분투가 담긴 아이템이거든요. 드라마 속에서 엄마 조이스는 마트에서 사온 온갖 전구로 집안을 휘감아 놓습니다. 집안의 온갖 전구들이 한꺼번에 빛을 낼 때 전해지는 놀라움은 드라마를 본 사람만이 올곧이 느낄 수 있죠. 크리스마스에 딱히 할 일이 없다면 <기묘한 이야기>를 정주행하는 것도 좋겠네요.
씨네플레이 에디터 코헤토
재밌으셨나요? 내 손 안의 모바일 영화매거진 '네이버 영화'를 설정하면 더 많은 영화 콘텐츠를 매일 받아볼 수 있어요. 설정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배너를 눌러주세요.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