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4일부터 6일. 총 3일간 진행된
서울 코믹콘 2017에
두 명의 할리우드 스타
매즈 미켈슨과 스티븐 연이 참석했습니다.


코믹콘에 가지 못해 아쉽다고요?
그래서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들이
금요일과 토요일, 총 이틀간
그들을 직접 영접(!)하고 왔거든요.

그들의 말말말!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매즈 미켈슨
8월 4일(금) 어메이징 스테이지

SF영화 <카오스 워킹>에서도 악역으로?
매즈 미켈슨은 더그 라이먼 감독의 <카오스 워킹>에서 '메이어 프렌티스'역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번 영화에선 <닥터 스트레인지>와는 다르게 악역이 아니라고 하네요. 인간의 생존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책 <카오스 워킹>도 3부작이었듯 영화도 마찬가지로 3부작이냐는 질문에, 팬들은 그렇게 되길 기대하겠지만 스스로 장담은 못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매즈는 팬들에게 원작 책을  봤느냐고 깜짝 질문을 던졌는데요. 순간 정적만이 흐르고...
그는
괜찮다며 영화를 봐달라고 한 상황도 있었죠.(ㅋㅋㅋㅋ)

영화 찍을 때의 징크스는?
징크스는 딱히 없는 매즈! 연기 시작 전 1시간 정도면 역할에 몰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캐릭터마다 그들이 지닐 만한 것들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합니다. 한니발 촬영 당시에는 칼이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
배역보다는 스토리를 생각해서 고른다고 합니다. 급진적이거나, 아름다운 스토리가 바로 매즈의 취향저격! 캐릭터의 경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인물들이 좋다고 하네요.

가장 좋아하면서도 가장 힘들었던 역할,
한니발 렉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한니발 렉터를 꼽았습니다. 더불어 그만큼 가장 연기하기 힘들기도 했고요. 촬영이 빠르게 진행되는 TV 드라마이기에 정해진 시간안에 대본을 이해하는 게 어려웠다고 하네요.

마블 영화 속 스파이더맨이 탐난다!
매즈가 어릴 적부터 자신과 동일시했던 캐릭터가 바로 스파이더맨! 몸도 작고 말도 많은 이 배역이 탐나지만 마블이 50살 먹은 스파이더맨을 원치 않을 거라고요...(아니야 매즈 하고 싶은 거 다 해)

<한니발> 속 요리 실력! 실제로는?

영화 속 요리 연기는 대부분 대역 배우들이 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자신 있는 건 오직 음식을 써는 것! 특히 재료를 많이 썰어야 하는 태국 음식이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음식에 대해선 매운 김치를 좋아한다고 하자, 진행자가 매즈에게 '치맥'을 추천해주기도 했고요. (ㅋㅋㅋㅋ)

마지막 팬들에게 한 마디!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치맥을 꼭! 먹어보겠다는 약속을 남겼습니다. 3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들이 너무 좋아 꼭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라고요!

매즈의 인터뷰 내내 '잘생겼다' '귀엽다'라는 반응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핫한 현장이었죠.

스티븐 연
8월 5일(토) 어메이징 스테이지

한국팬들과 만남은 코믹콘이 처음!
한국에 온 적은 많았지만 팬들과 만남은 늘 길거리였던 스티븐 연! 이렇게 공식적인 만남은 처음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얼굴도 보고 악수도, 포옹도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쁘다면서요!

<워킹데드> '글렌'이 다시 살아나는 건
나도 모르는 일
<워킹데드> 시즌 7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글렌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단호히 
"안 될 것 같아요...미안합니다..."라고 대답하는 그.(ㅠㅠ) 만약 글렌이 살아나는 대본이 나온다면 연기할 의향은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미안하다고 연신 말한 걸 보면 글렌은 이제 끝인가 봅니다.

<옥자>에서 한강에 5번이나 입수!
<옥자>봤다면 기억나실 겁니다. ALF(동물해방연대) 모두가 한강에 입수해야 했던 그 장면! 봉준호 감독은 한강 물이 더럽다는 이유로 스티븐 연을 만지지도 않고 세수부터 하라고 했다고(ㅋㅋㅋㅋ)합니다. 더러운 한강에 무려 5번이나 입수했다고 하네요.

<옥자> 촬영 후 바뀐 그의 생각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 만큼 원래부터 동물을 사랑했던 그지만, <옥자>는 한발 더 나아가 접시 위에 놓인 고기가 어디서 오는지, 어떤 방법으로 오는지 의식하고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 때 통역사에게 직접 마이크를 대주는 깨알 설렘포인트도 있었습니다.

<옥자> 캐릭터들이 <워킹데드> 나온다면?
"당연히 케이만 살아남죠! 밀리터리 부츠도 있고요. 옷도 잘 입고 멋있고(ㅎㅎㅎㅎ)" 한국말로 또박또박 말하던 스티븐 연은 장난이었다며 '자신감 있고 똑똑하고, 오래 뛸 수 있는' 미자가 제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로 12년차! 그의 연기 철학은?
궁금한 게 있기에 계속 하게 되는 거라며,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나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 기꺼이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연기를 하지 않았으면 어떤 사람이 되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잡(job) 없는 궁금한 사람"이 되었을 것 같다는 깨알 답변도 했습니다.

할리우드 진출을 꿈꾸는
아시아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
특별히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너는 이런 사람이다. 이거 할 수 있다. 못한다' 하는 말들 듣지 말고요. 마음 안에서 자신있는 것을 바깥에 나오도록 하세요!"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인 그의 많은 생각이 담긴 답변이었죠.

코믹콘을 못온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못 만나서 미안합니다. (ㅎㅎㅎ)
그런
데.. 우리 세상 안에서 못 만나도 저는
계속 열심히 할게요. Also 열심히 하세요."

참고로 40분의 인터뷰의 90%를 한국말로 직접 답변했다는 점! 정말 대단하죠?

국내 첫 코믹콘 행사!
통역사와 진행자의 미숙한 통역문제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스크린 속에서만 보던 특급 스타,
매즈 미켈슨과 스티븐 연을
좀 더 알아갈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그들이 보여줄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조부용
씨네플레이 인턴 에디터 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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