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출연진 [tvN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3%2F17901_205533_4424.jpg&w=2560&q=75)
이혼이라는 소재를 재해석한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연 배우 이동욱은 24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전했다. "결혼도, 이혼도 나의 행복을 위한 것이잖아요. 〈이혼보험〉은 이혼이 아니라 행복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에요."
〈이혼보험〉은 손해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의 노기준(이동욱)과 보험계약 심사 담당자 강한들(이주빈),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이광수), 금융수학자 전나래(이다희)가 교통사고처럼 인생에 예기치 못한 타격을 주는 이혼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이혼이라는 주제를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녹여내 유쾌함을 잃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7~8년 만에 로맨틱코미디에 복귀한 이동욱은 "오래간만에 '티키타카' 대사를 맞춰가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광수는 "동욱이 형과 시리즈로 만든 애드리브가 있다"며 "'드라마 안의 작은 드라마' 같은 느낌인데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이혼을 겪은 이들로 구성됐다. 노기준은 3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경력자'이며, 강한들은 최근 이혼한 '초보자'다. 전나래는 노기준의 '전(前)전전처'로 역시 이혼을 겪었다.
이다희는 "모든 배우와 불편하거나 어색한 점이 하나도 없었다"며 "그래서 자연스러운 케미(호흡)가 나온 것 아닐까"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원석 감독 [tvN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3%2F17901_205534_4456.jpg&w=2560&q=75)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킬링 로맨스〉 등을 연출한 이원석 감독의 첫 드라마 작품이기도 한 〈이혼보험〉은 그의 새로운 도전이다. 이원석 감독은 "드라마라는 것이 영화 1편을 만들 기간에 6편을 만드는 작업이라 자신이 없었고, 그간 제안도 다 고사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태윤 작가가 대본을 줘서 2화 정도 읽다가 저도 모르게 '하겠다'고 했다. 드라마 안에 독창적인 세계관이 있는 점이 끌렸다"고 연출을 맡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원석 감독은 "편집하면서 설렌 것은 처음"이라며 "시청자들도 이 드라마를 보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혼보험〉은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