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브래드 피트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이 강도 피해를 입었다. 현재 경찰은 세 명의 용의자를 쫓고 있으며,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버라이어티는 2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브래드 피트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로스펠리스 지역의 자택에 25일 저녁 강도가 침입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당시 브래드 피트는 신작 영화 <F1 더 무비> 홍보 일정을 위해 집을 비운 상태였다. <F1 더 무비>은 24일 런던에서 시사회를 열었으며, 이번 주말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세 명의 용의자가 울타리를 넘어 앞쪽 창문을 통해 집에 침입했으며, 내부를 뒤진 뒤 다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도난당한 물품의 정확한 목록이나 피해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세 용의자의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으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최근 영화 <F1 더 무비>에서 천재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국내에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는 GQ와의 인터뷰에서 <F1 더 무비>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말 오랫동안 이 일을 해오며 ‘내게 더 전할 이야기가 있을까? 여전히 흥분되는가?’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F1 더 무비>는 내 안의 그것을 다시 일깨워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