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왕이 돌아온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TMI
“마음을 불태워라”. 그 캐치프레이즈처럼 팬들의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재개봉이 새로운 이변을 써 내려갈지 궁금해진다. 5월 10일 재개봉하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021년 1월 개봉해 2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음을 불태워라”. 그 캐치프레이즈처럼 팬들의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재개봉이 새로운 이변을 써 내려갈지 궁금해진다. 5월 10일 재개봉하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021년 1월 개봉해 2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애니메이션 명가 ‘지브리’를 대표하는 인물 미야자키 하야오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일본 영화계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흥행에 성공한 감독이다. 철학적이고 환상적인 세계관에 ‘애니메이션은 손으로 직접 그려야 한다’는 아날로그 감성을 녹여낸 것이 연출 특징이다.
지난해에 이어 2021년은 극장에게 유독 힘든 한 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쉽게 물러가지 않았고, OTT 플랫폼을 애용하는 안방의 관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래도 영사기는 돌아갔다. 용기 있는 여러 영화가 극장을 찾았고 많은 영화가 우리를 울리고 웃기며 위로했다.
<스파이더 맨: 노 웨이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실: 인연의 시작>(2021) 일본의 현재, 청춘스타 스다 마사...
국내건 북미건 할 것 없이 올여름 흥행시장을 살리는 데는 다들 실패한 듯합니다.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새롭게 등장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앞에서 다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국내도 7월 12일부터 진행된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여름 시장이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북미 극장가가 공포영화와 사랑에 빠졌다. 2주전 <스파이럴>, 지난주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이어 또 다른 공포영화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가 1위로 데뷔했다. 극장가에는 비명이 계속되지만, 연이은 화제작들의 좋은 성적으로 극장 관계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한때 일본 영화라면 믿고 보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의 여러 영화들은 국내에서 심심치 않게 리메이크되었고, 여름마다 찾아오던 공포영화는 일본발이 가장 소구력이 강했다. 지브리 스튜디오를 필두로 한 작품들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더 이상 일본 영화는 크게 매력적인...
‘살아났다. ’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근 14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북미 극장가가 완전한 회복세에 들어섰다. 이 같은 결과에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와 <크루엘라>의 개봉이 큰 몫을 차지했다.
북미 박스오피스는 고요한 반면,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는 거센 흥행 폭풍이 몰아쳤다. <쏘우>의 스핀오프 <스파이럴>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지만, 흥행 분석가들의 시선은 해외에서 먼저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쏠렸다.
이번 주 북미 극장가는 4년 만에 돌아온 <쏘우>의 새로운 게임에 빠졌다. <쏘우>의 스핀오프 <스파이럴>이 1위에 오르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스파이럴> 뿐 아니라 안젤리나 졸리의 신작 스릴러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또한 3위에 오르며 주말 극장가는 소름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원래 일정대로라면 이번 주 북미 극장가는 마블의 <블랙 위도우>가 개봉해 박스오피스를 초토화시켰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블랙 위도우>가 7월로 개봉을 옮긴 대신 제이슨 스타뎀이 바통을 이어받아 또 다른 히어로의 힘을 보여줬다.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2위와의 차이는 고작 18만 달러 내외다. 그만큼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 최종 승자는 순위 뒤집기에 성공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하 <귀멸의 칼날>)이 차지했다.
고질라와 콩의 대결보다 더 뜨거운 한 판이 벌어졌다. 인기 게임의 스크린 컴백 <모탈 컴뱃>과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주인공이다. 이들의 등장은 <고질라 VS. 콩>의 장기집권으로 잠잠했던 차트를 초토화시켰다.
고질라와 콩의 끝없는 혈투는 이번 주말에도 계속 이어졌다. <고질라 VS. 콩>은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계속해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 다만 몬스터급 오프닝 성적에 비해 작품의 흥행 동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16주차 박스오피스는 지난주 대비 28.
2021년도 어느새 4월. 보통 겨울방학과 설 특수를 노린 영화가 1~2월을 요란하게 장식하고, 새학기 특수를 맞이한 3월이 지나가면 극장가가 다소 한적한 4월이 온다. 하지만 올해는 좋게 말하면 4월도 평소랑 다름없는, 나쁘게 말하면 1분기 전체가 4월과 똑같은 미적지근한 분위기로...
<미나리>(2021) 이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021)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그것도 시리즈물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이렇게까지 흥행하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기에 그 흥행에 주목해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