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 류승완 감독의 세 영화 돌려보기 ③ : 〈베를린〉(2013)
※ 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에 대한 글은, 아래 <부당거래>에 대한 두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모가디슈>와 <베테랑> 시리즈로 이어지는 워커홀릭의 세계 <베를린> <베를린>에서 하정우는 세 편의 영화를 찍는다.
※ 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에 대한 글은, 아래 <부당거래>에 대한 두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모가디슈>와 <베테랑> 시리즈로 이어지는 워커홀릭의 세계 <베를린> <베를린>에서 하정우는 세 편의 영화를 찍는다.
감히 이혜영을 <파과>의 영상화를 가능케 한 배우라고 단언해 본다. 60대 여성 킬러, 허무맹랑해 보이는 이 낯선 단어들의 조합은 이혜영을 만나 설득력을 갖췄다. 4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2025년 6월 6일 북미 개봉
국내 최고의 무술 전문가 정두홍이 배우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지난 1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두홍은 최근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의 촬영을 마쳤다. 정두홍이 무술 감독이나 스턴트 더블이 아닌 배우로 할리우드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너희들, 상은 받나. " 5월 1일 개봉한 <스턴트맨>은 통쾌한 액션 영화이면서 동시에 절절한 러브 레터에 가깝다. 누구를 향한. 바로 카메라 앞에 서면서도 그 누구보다 본인들의 존재를 감춰야 했던 스턴트맨들을 향한 사랑이다.
차근차근. 허명행 감독의 행보를 돌아보면 이런 단어가 떠오른다. 우람한 덩치에 뭐든지 한 방에 해결할 것 같은 모습과 달리, 그는 차근차근 한걸음 한걸음씩 내딛듯 영화계에 한 획씩 그의 이름을 적었다.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마치 흥행 영화의 공식을 엑기스로만 뽑아서 맛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베테랑>, <모가디슈>, <베를린> 등의 흥행작을 다수 보유한 류승완 감독은 역시 영리했다. 흥행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기존 작품들을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았다.
이미지: (주)NEW...
가끔은 나에게 가까운 것을 외부인의 시점으로 보는 것이 재밌다. 해외 매체의 한국 영화 리스트를 보는 것도 그래서 재밌는 게 아닐까 싶다.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영화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영화가 어떻게 다른지 새삼 느낄 수 있기 때문.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파이터>...
황정민과 이정재가 다시 만나 화제를 모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에도 준수한 결과를 거둔 <반도>가 개봉 한달 차에 기록한 스코어를 불과 14일 만에 뛰어넘었다.
이해준 감독...
<겨울왕국 2> 윤나라 애니메이터 박찬...
<난폭한 기록> 정두홍이 돌아왔다.
가끔은 지겹다. 새로운 영화를 봐도 어딘가 맹한 맛이고, 좋은 영화여도 마음에 맞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생각나는 영화들이 있다. 다시 봐도 화면이 멋스러워서, 인물들이 멋있어서, 액션이 시원해서 묘한 청량감을 주는 영화들. 완성도가 후져도 멋 하나로 감탄하게 하는 영화들.
‘무비 알쓸신잡’이 그동안 코너명과 맞지 않게 알찬 내용으로 채워졌다. 그래서 이번 주는 코너명에 딱 맞는 주제를 정해봤다. 바로 ‘영화인 연관검색어’.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나오는 연관검색어를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인피니트의 이성종 <막이래쇼> 중 / “생각이 많을 땐 레몬사탕이지.”...
검색창에 라이언 레이놀즈를 치면 라이언 고슬링이 연관 검색어에 뜰 만큼 이미 두 ‘라이언’은 닮은꼴로 국내외에서 유명합니다. 해외에서는 라이언 레이놀즈&라이언 고슬링 구분하기 퀴즈’도 있을 정도니까요.
엉뚱한 상상을 해봤다. ‘씨네플레이’ 주간 기획회의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문득 ‘박찬욱 감독이 <리틀 포레스트>를 만들었다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 유튜버들이 만든 폭발 성애자 마이클 베이 또는 렌즈 플레어 성애자 J.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