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묻혀있던 호주의 전쟁 영웅들을 주목하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6년 8월. 남베트남 누이닷으로 파병된 호주군 제1기동 부대는 한밤중 적의 포격을 받는다. 가수 리틀 패티의 공연을 보겠단 꿈에 부풀어있던 폴 라지 이병(다니엘 웨버)과 노엘 그라임스 이병(니콜라스 해밀턴)은 해리 스미스 소령(트래비스 핌멜)을 따라 포격 원점인 고무 농장 롱탄으로 출격한다. 해리 스미스 소령이 지휘하는 보병 4중대는 롱탄에서 적을 마주하고 전투를 벌인다. 1개 소대라고 예상했던 적의 병력은 그들의 20배에 다다르는 2500명. 해리 스미스 소령을 비롯한 호주군은 살아남겠다는 목표 아래 고군분투하며 적의 공격을 막아낸다.
베트남 전쟁은 1955년부터 약 20년간 지속됐다. 그간 나온 수많은 영화가 베트남 전쟁의 굵직한 전투들을 소재로 삼았다. 108명의 호주군이 2500명의 북베트남군과 맞선 ‘롱탄 전투’는 우리에게, 아니 2011년까지만 해도 호주 국민들에게 역시 생소한 전투였다. 미국에게선 최고의 무공훈장을 받았으나, 호주 정부는 45년이 지나서야 이들의 무공을 인정했기 때문. 20배에 다다르는 적군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둔 호주군 제6대대 4중대의 고군분투. 호주 영화 <댄저 클로즈: 롱탄 대전투>는 호주 역사에 오래 남아야 할, 1966년 8월 18일 벌어진 롱탄 전투의 지독한 3시간 30분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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