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탈북자 아이돌, 미국 무대서 'K-POP 새 역사' 써내려가... '감동 스토리' 화제

1VERSE 석·혁, 절망적 현실 딛고 글로벌 데뷔 성공... 'TikTok 2200만 좋아요' 폭발적 반응

신인 그룹 유니버스(1VERSE) [씽잉비틀 제공]
신인 그룹 유니버스(1VERSE) [씽잉비틀 제공]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두 청년이 K-POP 아이돌로 데뷔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인조 보이그룹 1VERSE(유니버스)의 멤버 석(25)과 혁(25)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십대 시절 중국을 거쳐 한국에 정착한 후, 2022년 신생 레이블 '싱잉 비틀'에 발굴되어 2년 반의 혹독한 연습생 생활을 거쳐 최근 정식 데뷔했다. 특히 이달 중 예정된 미국 첫 단독 공연은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파격적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은 'K-POP을 통해 새로운 꿈을 꿨다'며 '북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지만,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혁 역시 '우리 이야기가 아직 꿈을 꾸지 못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다'고 전했다.

1VERSE는 한국계 미국인 케니, 일본계 아이토, 미국 아칸소 출신 네이든 등 글로벌 멤버들로 구성되어 K-POP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TikTok 팔로워는 70만 명에 달하며, 누적 좋아요 수는 2200만 개를 넘어서고 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이규태 교수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K-POP에서 이들의 서사는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다'며 '소규모 기획사에게도 해외 팬 확보 기회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1VERSE는 Post Malone, Charlie Puth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꿈꾸며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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